부산 벡스코 터키문화관광부 부스 모습. [사진=터키문화관광부 제공]

[레저신문=왕진화 기자] 터키 문화관광부가 오는 10월 29일 개항을 앞두고 시설 점검 등 막바지 공사가 한창인 이스탄불 신공항을 언급했다.

앞서 터키 정부는 급증하는 해외 관광객들로 인해 총 공사비 28조원을 투자해 기존 아타튀르크 국제공항을 대체할 신공항을 건설해왔다. 신규 개항을 앞둔 이 공항은 연간 9천만 명의 탑승객을 수용할 수 있으며, 공사가 마무리되는 2035년이면 연간 1억 5천만 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신공항 운영 컨설팅을 맡는 등 최상의 탑승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터키 문화 관광부에서 일본과 한국, 대만 지역을 책임 맡고 있는 데프네 외잘프 국장은 “한국은 터키 관광 측면에서 중요한 국가 중에 하나로 지중해와 흑해 해변을 따라서 숨막힐 듯 아름다운 해변으로부터 독특한 건축물, 고고 유적과 기념비들,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각종 스포츠와 레저 시설들이 갖추어져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관광객들이 다른 여행 대상지들과는 차별화 되는 터키 문화 유산과 전통, 현대 예술, 음식 등에 깃들어 있는 터키만의 문화를 제대로 느끼시도록 초대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터키 문화관광부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제 21회 부산 국제 관광전’에 참가해 터키의 여행 콘텐츠를 적극 알렸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이번 부산 국제관광전에서 현존하는 최고의 비잔틴 건축물인 ‘성소피아 성당’을 품고있는 이스탄불 역사 지구와 기독교 성지 순례지로 유명한 에페수스, 국내 CF·드라마 등에도 많이 소개된 순백의 계단식 온천인 ‘파묵칼레’ 등을 국내 관광객들에게 소개하며 다양한 터키의 관광 매력을 전파했다. 

왕진화 기자  wjh90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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