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볼하면 떠오르는 대표 브랜드는 당연히 타이틀리스볼이다. 그중에서도 PRO V1과 PRO V1X이다. 70년 가까이 깨지지 않는 우승률과 사용률은 가히 전설적이며 제품의 우수성을 방증시킨다. 또한 타이틀리스트 하면 당연히 흰색 볼이 상징적이면서 최고의 아이덴디티를 보여줬다. 그런데 2019년에는 타이틀리스트 노란색 프로V1의 국내 시장에 선보일 가능성이 커 보인다. 

아쿠쉬네트사에 따르면 국내는 물론 미국 시장에도 노란색의 PRO V1에 대해 선보일 예정이며 국내 도입도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측했다. 타이틀리스트 볼 색깔론은 지난 4월 AVX를 론칭 때 옐로우 컬러를 선보였기 때문이다. 미 본사에서 온 관계자에게 PRO V1과 PRO V1X 칼라볼도 출시 가능성에 대해 묻자 부정도 긍정도 하지 않았다. 다만 소비자를 위해서라면이라는 여지를 남긴바 있다. 무엇보다도 AVX 옐로우 볼 출시 이후 국내 골퍼들에게 호평을 받으면서 PRO V1과 PRO V1X 골프볼에도 색깔을 입힐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최근 들어 국내는 물론 세계 시장에서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칼라 볼에 대한 타이틀리스트의 인식이 바뀌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기술력과 시장수요에 대해 자신감을 갖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예상대로라면 내년 1, 2월 중에 PRO V1 노란색 타이틀리스트 볼을 만나 볼 수 있를 전망이다. 내년 1월 미국PGA 올랜도쇼에서 선보인 이후 본격적인 판매가 예상된다. 타이틀리스트의 색깔볼이 국내에서 어떻게 반응할지 벌써부터 관심사가 되고 있다.

이종현 국장  huskylee12@naver.com

<저작권자 © 레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