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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비케이(BNBK)의 미래 10년을 꿈꾸며 왔습니다”비엔비케이(BNBK) 신임 대표이사 이덕호

“변화하지 않으면 변화할 수 없기에 정말 깊은 고민 끝에 비엔비케이(BN BK)로 직장을 옮기게 됐습니다”
첫 직장에서 25년을 근무했다. 그것도 대기업 골프장에서 안정적인 대우 속에서 안주할만도 할텐데 과감하게 결정을 내렸다. 잘 한 판단인지 못 한 판단인지는 향후 자신이 10년 정도 뛰어본 뒤 평가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그가 바로 비엔비케이에 새로 부임한 이덕호 대표이사다. 이 대표는 오크밸리 리조트에서 25년간 근무하면서 골프코스 관리로  잔뼈가 굵었다. 오크밸리 코스 어디에 무엇이 있는지, 상태가 어떤지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을 만큼 오랜 노하우가 생긴 것이다. 그랬던 그가 갑자기 전국 골프장 코스관리 대행을 하는 비엔비케이 대표이사로 적을 옮겼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죠. 하지만 인생에 있어 한 번 정도는 내 자신에 대한 도전과 변화 그리고 새로운 꿈을 향해 나가고 싶다는 갈망이 커졌습니다. 비엔비케이의 미래 10년을 책임지러 왔습니다”
사실 이 대표가 직장을 옮기려고 할 때 아내의 반대도 컸다고 한다. 그러나 남편의 꿈과 생각을 알고 이제는 많이 이해해 주고 응원해준다고 한다. 비엔비케이는 골프장 코스 관리, F&B관리, 코스 건설 및 시공, 운영, 컨설팅, 대회 관리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 토탈 골프전문 기업이다. 그 중에서 골프장 코스관리 대행이 중심이며 그 중요성을 알기에 이번에 이덕호 대표가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그 자리에 앉았다.

“사실 비엔비케이를 책임질 만큼의 역량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성실성 하나는 타고 났습니다. 오크밸리 근무 시에도 365일 중 360일을 현장에 나가 있었으니까요.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오시는 손님들의 표정과 만족감이 잔디 상태에 따라 달라지는 것을 보고 편히 집에서 쉴 수가 없더라고요” 

이 대표는 지난 8월 1일  부임 이후 매일 300km 이상을 달린다. 하루에 골프장 현장 2곳을 돌아보기가 빠듯하다는 것이다. 현재 11곳을 운영 중이어서, 한 달에 같은 곳을 3번 정도만 가 볼 수 있다며 아쉬워했다. 농사도 농부의 발걸음만큼 결과를 내는 것처럼, 골프장 잔디 역시 발걸음만큼 잔디 컨디션을 볼 수 있다는 생각에 한 번이라도 더 가려 노력중이다. 

뿐만 아니라 골프장에서 코스관리 대행을 주는 이유는 두 가지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첫 번째가 경비 절감과 더 좋은 코스 컨디션 제공이다. 사실 이 두 가지를 만족시키기는 쉽지 않다. 대부분의 골프장과 결별하는 가장 큰 이유가 코스 잔디가 안 좋아 지기 때문이다. 관리도 잘 해야 하지만 자연이 많이 도와줘야 한다. 어찌되었던 간에 둘 다 만족시켜야 한다는 게 이 대표의 생각이다. 
“제가 부임 이후 코스 상태가 더 좋아졌다는 이야기를 들어야죠. 나아지지 않는다면 이곳에 올 이유가 없는 것이 고요. 향후 골프장 30곳까지 코스관리 대행을 늘려보려고 합니다.”

이 대표는 최소 30곳은 돼야 인력 및 공동 관리가 효율적이라면서 한 곳, 한 곳씩 늘려 가겠다고 말한다. 특히 비엔비케이는 타 업체에 없는 ‘코스관리 감독관’이 있어 좀 더 디테일하고 문제 대처 능력이 뛰어나다고 말한다. 여기에 코스관리 특히 그린에서의 디테일과 피니시 작업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한다. 골프장에서 그린관리가 고객 만족의 70% 이상은 좌우하기 때문에 항상 최상의 컨디션과 스피드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한다.  

“비엔비케이가 지난 2007년 골프장 전문가들과 함께 코스관리 전문회사로 출발했습니다. 10년이 지났으니 새로운 10년을 준비해야죠. 10년 동안 회사의 몸집도 커지고 업계 기여도 늘어났다고 봅니다.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새로운 10년에 도전해야 합니다. 아마도 저를 이곳에 부른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변화와 도전 그리고 새로운 꿈의 실현일 것입니다” 

이 대표는 연세대 대학원 생물자원 공학 잔디 전공 석사이다. 그린키퍼 학교 5기 이기도 한 그는 1994년 한솔개발에 입사해 2018년 7월까지 25년간 한결같이 한 자리에서 잔디만을 보고 살아왔다. 이른 아침 골프장 코스에 나가면 잔디 건강과 기분이 어떤지를 알 수 있다고 한다. 안정을 희구했던 지난 25년 생활을 떨쳐버리고 야생에 던져져 새로운 도전과 모험을 시작한다. 두렵기 보다는 매일 아침이 기다려질 만큼 자신의 변화에 박수를 쳐주고 있으며 10년 후 비엔비케이의 그날을 위해 뛰고 있다며 지켜봐줄 것을 당부했다.  

 

이종현 국장  huskylee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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