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두 번 홀인원을 기록한 여성골퍼가 있어서 화제다.

지난달 경남 창원의 사천CC에서는 아마추어 여성골퍼 김명진씨가 18홀 라운드 동안 두 번의 홀인원을 기록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김씨는 내리막코스인 비토코스 4번 홀(125미터)에서 피칭웨지로 첫번째 홀인원을 기록한데 이어, 비룡코스 7번 홀(114미터)에서 6번 아이언으로 두 번째 홀인원을 기록했다. 이날 김씨는 84타를 기록했다.

사천CC 강성일 대표이사는 “일반인은 평생 한번 하기도 힘든 홀인원을, 한 라운드에서 두 번이나 기록한 김씨에게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이는 고객님과 골프장 모두에게 행운의 징조라 생각한다”며, 홀인원 상품으로 그린자켓과 17년 위스키 1세트, 삼성웰스토리 식사이용권, 제비꽃펜션 이용권 등 푸짐한 상품을 전달하였다.

경남 사천에 위치한 사천컨트리클럽은 27홀 대중골프장으로, 2013년 7월 개장 이래 아기자기하고 특색있는 코스, 아름다운 조경, 연중 온화한 날씨 등으로 작년 한해 동안에 15만4천 여명의 골퍼들이 찾고 있는 인기 골프장이다.

사천CC는 매년 다수의 홀인원이 기록되며 국내 최다 홀인원 골프장으로 유명하다. 사천CC 의 경우 지난 4년간 내장객 1,437명당 1명의 홀인원을 기록하고 있어 보편적인 골프장 홀인원 확률보다 8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찬필 기자  gvd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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