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서울시 제공)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의 몸과 마음을 달래줄 축제가 27일부터 사흘간 서울시청 시민청(지하 1ㆍ2층)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2016년 시작한 ‘모두의 시민청’ 상반기 축제를 ‘모두의 쉼민청’이란 이름으로 연다고 밝혔다.

자발적인 참여로 구성된 시민기획단의 4개 분과(광장ㆍ소통ㆍ공감ㆍ동행)가 주축이 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연, 전시, 연극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축제가 펼쳐지는 토요일 낮 특별 공연 프로그램으로 미스터브라스와 로맨틱펀치의 신나고 유쾌한 무대가 펼쳐지고, 쓰레기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는 요즘 폐자제를 활용해 재구성한 특별설치 전시 ‘오상오경(五想五境)’을 관람할 수 있다.

28일 오후 2시부터 시민청 지하 1층 활짝라운지에서는 ‘모두의 시민청’ 개막행사 및 특별공연이 펼쳐진다.

시민플라자B에서는 27일부터 8월9일까지 특별한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오상오경은 쓰레기 문제가 심각한 요즘, 폐자재를 활용해 ‘산’을 형상화한 5가지 경치를 담은 신풍경 특별설치 전시회다. 일반적 작품의 형태에서 벗어난 본 전시는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여 시민청을 방문한 시민들에게 현 시대의 문제를 환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새로운 풍경을 통해 시민청 안에서 특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유연식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시민청을 찾는 모든 시민들이 2018 모두의 시민청을 통해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여유와 휴식의 시간을 보내실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더욱 즐겁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시민청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상민 기자  ohsm31@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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