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 받은 천연 유기산 유산균은 병해균을 예방하고 뿌리 생육을 돕는다.

다양한 특허기술 취득, 까다로운 골프장 잔디 관리 책임져 

친환경 골프장은 더 이상 낯선 단어가 아니다. 자연과 환경, 건강이라는 단어가 각광받으면서 각 골프장들도 이 같은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다.  
실제로 환경부가 매년 연말에 발표하는 전국 골프장의 농약사용 실태를 살펴보면 골프장 수는 소폭 증가하고 있는데도 전체 농약 사용량은 줄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지자체들이 해당 지역 골프장에서 정기적으로 측정하는 맹·고독 농약은 최근 들어 전혀 검출되지 않고 있다. 
친환경 골프장은 거창한 것이 아니다. 각종 미생물은 물론 동식물들이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출발점이다. 적정한 농약 사용 기준을 준수하고 친환경 제제를 사용하는것이 시작이다. 
(주)홍원바이오아그로(대표 박영철)는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친환경 원료를 사용해 골프장의 잔디 생육을 돕는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1995년 설립되어 골프장 잔디 관리와 유기농작물 재배에 필요한 친환경 생균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유산균 효모비료 제조방법, 선충을 이용한 골프장 굼벵이 방제 등의 기술을 특허 취득했다. 지난 2012년에는 친환경 농자재 부분 골프산업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골프장의 고민인 고온기 하고현상과 동절기 냉해 예방에 탁월하다.

▲ 장기 배양한 친환경 유산균의 효능
골프장에서 잔디의 품질은 매우 중요하다. 최근에는 잔디 관리 상태가 골프장의 수준과 명문의 잣대로까지 거론된다. 골퍼들의 눈높이도 높아졌다. 그만큼 각 골프장들은 그린 관리에 신경을 곤두세운다. 각 골프장마다 잔디를 건강하고 싱싱하게 생육하는 일은 가장 중요한 업무가 됐다. 
골프장의 잔디를 잘 관리하기 위해서 정성과 노력도 중요하지만 각종 비료와 농약 등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사용하느냐도 중요하다. 올바른 사용은 잔디의 생육과 품질에 큰 영향을 끼친다. 
우수한 잔디 관리에는 각종 제재의 중요성도 크다. 이들은 잔디를 건강하게 생육하도록 도와주는 코스관리의 핵심이다. 성분 및 용도에 따라 매우 다양한 종류가 있는 만큼 검증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홍원바이오아그로의 주력상품은 골프장 잔디의 뿌리 생육을 도와주는 바이오비탈, 원비탈이다. 이들 제품은 정부의 친환경유기농자재목록공시 1호로 유명하다. 
이들은 유산균을 장기 저온으로 배양한 천연유기산 물질이다. 토양 속 질소, 인, 단백질 등을 사산물로 분해하는 기작으로 식물병 면역력을 강화하여 잔디 뿌리를 토양 속 깊게 생육시킨다. 특히 고온기 하고현상과 동절기 냉해 예방에 큰 도움을 주고, 농약 사용을 줄여준다. 뿌리 생육은 물론 다양한 효과를 더해줘 골프장 잔디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도록 돕는다. 

▲ 엄선된 원료로 직접 배양한 친환경 제품

바이오비탈, 원비탈 등 생산 제품

바이오비탈과 원비탈은 골프장의 잔디를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담당한다. 이들 제품은 농약 및 화학비료가 아닌 ‘친환경’이라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홍원바이오아그로 관계자는 “장기배양한 유산균을 사용한 친환경 제품이면서 병균과 기타 병충해 피해를 예방하는 데 뛰어나다”며 “어떤 환경에서도 잔디의 뿌리가 튼튼하게 잘 자라도록 돕는다”라고 소개했다.

골프장의 잔디는 한 곳에서 장기적으로 재배하는 연작형태로 인해 토양갈이가 쉽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우리나라의 여름 날씨처럼 고온다습한 지형에서는 토양 속 병해균이 잠식해 있다가 잔디에 해를 입히는 경우가 많아 잔디의 건강함을 유지하기가 어렵다. 
때문에 해당 골프장의 토양을 먼저 점검하고 환경과 기후, 토양에 맞는 제품을 사용 시기에 맞춰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들어 봄·가을에는 유기물 단백질 등으로 제조한 토양 영양제를 사용하고 여름철에는 효모와 식물영양제인 바이오비탈이나 원비탈등을 공급함으로써 하고현상을 방지하여 달라스팟이나 퓨사리움 등의 고질적인 잔디병을 예방하는 식이다. 녹조 및 조류발생을 방지해주는 효과도 탁월하기에 실질적인 농약사용을 줄여 친환경 코스관리를 돕는다. 

▲ 특허받은 천연유기산 유산균으로 1석 3조 효과

식생지수 측정 분석 촬영

홍원바이오아그로가 내세우는 유산균 농법이란 유산균에 의해 각종 양분을 작물이 흡수하도록 토양을 변화시켜 주는 농법이다. 토양 속의 병해균 발생을 방지하고 식물뿌리 둘레에 미생물을 증식시켜 토양 환경을 개선해준다. 
일반 미생물에 비해 홍원 유산균의 차이는 저온 장기배양 소멸균이라는 점이다. 일반 미생물은 곰팡이로 분해되기 때문에 식물에 시비할 경우, 뿌리에 곰팡이가 번져 썩는데 반해 홍원의 유산균은 소멸균이어서 곰팡이 발생을 억제해 뿌리 썩음을 방지하고 생육촉진은 물론 연작장해를 예방하는 1석 3조의 효과가 있다.

제품에 사용되는 유산균은 엄선된 원료를 사용해 직접 배양한다. 자체 유산균 배양 시설을 완비했다. 12~16℃의 저온에서 1년 이상 유산균을 장기 배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체연구소의 기술력도 뛰어나다. 유산균효모비료 제조방법 특허에 이어 골프장의 굼벵이 방제를 위해 병원성 선충을 이용한 천적 공법도 개발했다. 살충박테리아에 감염시킨 병원성 선충이 해충의 기주로 침입, 해충의 혈관에 박테리아를 번식시켜 박멸하는 원리다. 선충을 이용한 골프장 굼벵이 방제, 선충 대량배양 방법, 친환경 충 기피용 비료, 아미노산비료 제조방법 등으로 수많은 특허를 획득했다. 중소기업 기술혁신 유공자 표창을 받았으며 ISO 14000과 ISO 9001, 친환경 농자재 생산 우수기업 인증을 연이어 획득한바 있다. 

골프장에서도 인기다. 고온기 하고현상과 동절기 냉해 예방에 탁월하다는 장점이 입소문을 타고 널리 알려졌다. 여기에 친환경 제품이라는 장점이 더해져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 
홍원바이오아그로 관계자는 “바이오비탈과 원비탈의 유산균은 토양 식물에 대 유산균 기작으로 곰팡이 균을 방지하고 뿌리를 분화시켜 작물의 생육촉진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며 “골프장의 잔디를 살리고 식물 병해균을 방지하는데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찬필 기자  gvd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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