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2승이자 통산 10승을 달성한 나리타 미스즈. (사진=오상민 기자)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시즌 17번째 대회는 나리타 미스즈(26ㆍ일본)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나리타는 24일 일본 지바현 카멜리아힐스 컨트리클럽(파72ㆍ6620야드)에서 열린 어스ㆍ몬다민컵(총상금 1억8000만엔ㆍ약 18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아내며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이로써 나리타는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스즈키 아이(24ㆍ일본ㆍ14언더파 274타)를 3타차 2위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시즌 두 번째이자 통산 10번째 우승이다.

지난해 상금여왕 스즈키는 이번 대회에서도 톱3에 진입해 올 시즌 출전한 11개 대회 중 10개 대회(우승 4회 포함)에서 톱3에 진입하는 괴력을 이어갔다.

신지애(30ㆍ쓰리본드)와 윤채영(31ㆍ한화큐셀), 김해림(29ㆍ삼천리)은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로 공동 13위에 올랐다.

JLPGA 투어는 이번 대회로 상반기 17개 대회를 마무리하고 1차 리랭킹을 진행, 상위 40명에게 하반기 대회 출전우선권을 제공한다.

JLPGA 투어는 또 한 주간 휴식을 갖고 내달 6일부터 사흘간 일본 홋카이도에서 열리는 닛폰햄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약 1억엔ㆍ약 10억원)을 시작으로 하반기 투어에 돌입한다.

오상민 기자  ohsm31@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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