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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찬 칼럼] 병해(2)

<1320호에 이어 계속>

● 병해의 판단방법
병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판단된 경우, 대체로 살균제를 살포한다. 병해의 종류를 몰라 연구소에 병원균동정을 하기 위한 샘플을 보낸 경우에도 판정의 결과가 오기 전에 병명을 짐작하여 살균제를 살포하는 일이 많다. 그래서 현장에서 병해를 간단히 판단할 수 있는 표가 필요하다.

병해판정은 ① 병해가 발생된 형태, ② 병해 발생 시기, ③ 잔디 종류의 3가지에서 어느 정도 함축이 가능하다(표1). 그 장소의 병해이력이 있으면 이력에서도 병해의 판단이 가능하다. 복수의 병해가 발생하고 있는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병반중에 다른 병이 있는지 주의한다. 

● 샘플 보내기
병해가 현장에서 판단할 수 없는 경우나 판단해도 확실성을 높이기 위해 병해의 발생되고 있는 잔디에서 샘플을 채취하여 병해동정을 위해 샘플을 보낸다. 병해샘플을 보낼 때 샘플은 건강한 부분과 병해가 발생되어 있는 부분, 즉 겹쳐 있는 부분을 홀커터를 이용하여 채취한다. 왜냐하면 병해가 발생한 후의 부분에서는 기존에 병원균이 사멸되고 있어 병해의 판정이 불가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샘플은 채취장소를 기입하고 비닐봉지에 밀봉하여 연구소에 도착할 때까지 수분이 마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샘플은 살균제를 처리 전에 채취하여야 병해 동정이 가능하다.

● 접촉형 살균제 vs 침투형 살균제
병해의 대처에는 대부분의 경우, 살균제의 살포가 필요하다. 살균제는 크게 나누어 접촉형과 침투형의 2가지 타입으로 되어 있다. 
접촉형으로는 잔디표면에 접촉하여 잔디표면의 병원균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당연히 예외도 있지만 접촉형의 살균제는 병원균을 제거할 때에 복수의 장소를 공격하기 때문에 내성균이 생기는 가능성을 경감한다. 그러나 잔디에 흡수되지 않고 엽의 표면에 부착되어 있어 비가 내리면 씻겨 버리거나 잔디 예지시 없어져 버리기 때문에 잔효는 침투형의 살균제와 비교해 단기간이며 치료효과는 없다(약제 예: 다코닐, 만코지, 치람, 리조렉스 등) 

침투형은 부분침투성, 선단이행성(뿌리에서 엽으로 이동), 전신이행성(잎으로 흡수해서 전신으로  이행)으로 구분하며 이행방향이나 거리는 약제에 따라 다르지만 잔디 속으로 흡수되고, 흡수된 살균제는 잔디속으로 이동하여 약제가 부착하지 않은 장소에서도 살균효과를 낼 수가 있다. 잔디내부에 들어 있기 때문에 잔효는 접촉성의 살균제보다도 길다. 병원균을 살균시에 특정한 장소를 공격하는 살균제가 많기 때문에 사프한 효과를 발휘하는 반면, 내성균이 부착하기 쉬운 약점이 있다.
침투형은 부분침투형, 선단침투이행형, 전신침투이행형의 세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부분침투형은 약제는 잔디속으로 침투하지만 잔디속에서 많이 이동을 하지 않는다. 선단침투형은 목부내의 수분흐름에 의해 살균제가 이동하기 때문에 잔디의 뿌리에서 엽으로 살균제가 이동한다. 전신침투이행성은 사부내의 수분이동에 따라 살균제가 이동하기 때문에 살균제는 잔디체내에서 상하로 이동한다.

엽면 시비로 사용되는 아인산은 잔디체내에 침투이행성으로 살균효과가 있어 피슘과 조류에 효과가 있다. 여름에는 아인산의 엽면살포로 병해의 예방살균제로 사용할 수 있다. 아인산을 비료로 사용하는 경우는 미생물의 분해가 필요하여 잔디가 인산으로 사용할 수 있기까지는 몇 개월 걸리지만 정기적으로 아인산을 살균제대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코스에서는 인산시비는 별도로 하지 않아도 된다. 아인산을 살균제대용으로 사용하는 경우 토양에 떨어지면 효과가 감소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엽면 살포시 관수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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