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튼튼한 견갑대 만들기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한다. 
견갑대는 다른 말로 견부복합체라고도 불린다. 그럼 견갑대(shoulder girdle)란 무엇일까? 
기본적으로 견갑골(scapula)이랑 헷갈리는 사람이 많다. 쉽게설명하면 견갑골은 견갑대를 구성하고있는 뼈의 일부분이다. 견갑대(shoulder girdle)를 구성하고 있는 뼈는 1.흉골(sternum), 2.쇄골(clavicle), 3.견갑골(Scapula) 4.상완골(Humerus), 5.늑골(Ribs) 이렇게 다섯 가지의 뼈로 이루어져 있다. 

이렇듯 견갑대는 여러 개의 뼈로 구성되어져있기 때문에 어느 한 부위에서 틀어짐이 발생한다면 어깨통증은 물론 등이나 목까지 통증이 퍼져나갈 수 있기 때문에, 누구에게나 견갑대의 안정화는 중요하다.
그렇다면 튼튼한 견갑대를 만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우선적으로 지난시간에 소개했던 ‘흉추부 가동성을 위한 하루 10분 운동’을 충분히 한 후에 흉추가 부드러워진다면 이제 소개할 운동의 효과가 배가 될 것이다. 
특히나 견갑대의 안정화에서는 가장 몸으로 느낄 수 있는 부분이 견갑골(Scapula)과 상완골(Humerus)과의 안정성인데 이 안정성에 가장 많이 기여하는 것이 바로 ‘회전근개이다’

위 사진은 회전근개의 네가지 근육(극상근, 극하근, 소원근, 견갑하근)의 근육 운동들이다. 움직임이 어려운 운동들은 아니나 운동을 시행할 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축 고정’이다. 왼쪽사진의 wrong way 사진처럼 어깨가 들썩 거린다거나, 오른쪽 그림의 운동을 할 시에 어깨와 팔꿈치가 축의 고정이 되지 않고 같이 움직여버린다면 그것은 회전 근개 운동이 아닌 다른 근육 운동을 하고 있는 것이다. 각운동들은 강하지 않는 밴드로 10~12회 / 3~5set 정도씩 해주면 좋다.
다음 운동은 ‘Y raise’라고 하는 운동이다. 앞서 말했다시피 견갑대는 복합적인 관절이기 때문에, 회전근개 운동만해서는 부족하다. 이 ‘Y riase’는 어깨 후면과 더불어 특히 하부승모근이 집중되는 운동으로, 등이 굽거나 좌식생활이 많은 현대인들에게 가장 약하기 쉬운 근육이다. 이 운동은 12회/3set 해주면 좋다.

다음 운동은 전거근(Serratus anterior)운동이다. 
회전근개가 아무리 좋다한들, 전체적인 견갑대의 움직임에 있어서 전거근이 활성화되지 못한다면 그런 움직임은 반쪽짜리 움직임이라 할 수 있다. 밴드를 양팔에 걸고 견갑골을 앞으로 미는 동작(전인)을 한 후에 위아래로 움직이는 운동이다. 이 동작이 가장 많은 오류는 견갑골을 밀어야하는데 처음하는 분들은 견갑골을 밀지 않고 흉추를 둥글게 마는 동작을 많이 하는데 이를 조심해야한다. 이 동작은 10회/3set 해주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이 운동은 어깨 전체적인 밸런스와 고유수용성 감각을 활성화시키는데 매우 좋은 운동이다. 보수 볼을 거꾸로 뒤집어 양손으로 잡은 뒤에 복부에 힘을 주고 발끝으로 몸을 지탱하여 버티는 운동이다. 파트너가 있다면 보수 볼을 보다 더 유동적으로 자극을 주어 운동효과를 더욱 더 높일 수 있다. 이 운동은 10초/5set정도 하는 것이 좋다.
골프스윙에서의 비거리나 강한 임팩트는 중요하다. 하지만 굳어진 흉추와 이를 보상하려는 요추의 불안정성이 증가할수록 잦은 통증이 찾아오고 병원치료에만 매달려 통증 없애는 것에 반복을 하다 수술까지 하는 안타까운 경우를 종종 접할 때마다 한숨만 나올 뿐이다. 
언급된 칼럼처럼 각 관절 및 해당근육의 기능을 살려주어 골프를 즐긴다면 더욱 건강하고 재밌는 스포츠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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