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여제’ 박인비(30,KB금융그룹))가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에 다시 올랐다.
박인비는 세계여자프로골프 순위를 산정 발표하는 롤렉스세계랭킹 순위에 따르면 포인트 7.49로 1위에 올랐다. 7.04의 중국 펑샨샨이 2위, 6.78의 미국 렉시 톰슨이 3위에 각각 랭크됐다. 
박인비는 지난 4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끝난 휴젤-JTBC LA 오픈에서 공동 2위를 차지한 데 힘입어 세계 정상에 오른 것이다. 

그동안 박인비는 3월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에서 우승했고 이후 ANA 인스퍼레이션과 LA 오픈 준우승, 롯데 챔피언십 3위 등 줄곧 상위권 성적을 내며 2015년 10월 이후 2년 6개월 만에 세계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유소연(28, 메디힐)이 6.16으로 4위에, 박성현(25,KEB하나은행)이 5위, 김인경(30, 한화큐셀) 7위, 최혜진(19,롯데) 10위 등에 위치했다. 6위엔 태국의 아리야 주타누간, 8위는 미국의 크리스티 커, 9위엔 스웨덴의 안나 노르드크비스트가 랭크됐다.  

오상민 기자  ohsm31@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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