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퍼들이 가장 바라는 것은 ‘완벽한 스윙’과 ‘원하는 스코어’ 그리고 부상 없이 라운드 하는 것이다. 하지만 골프는 전신 운동에 멘탈 운동이어서 부상이 잦을 뿐만아니라 원하는 성적이 어렵다. 힘은 들어가고 무리한 스윙은 점점 깊어지다보면 스윙 폼은 망가지고 근육과 뼈를 다치기 십상이다. 이로인해 골프(테니스)엘보와 오십견 허리 통증 등 다양한 부상이 발생한다. 이로인해 다양한 치료를 해보지만 쉽게 나을 수 없는 것이 바로 골프와 관련된 부상들이다. 하지만 낙담할 이유도 없다. 이상적인 스윙 이전에 우리의 인체 피지컬(physical)을 알면 부상방지는 물론 골프 비거리를 더 낼 수 있다. 이에 본지는 10회에 걸쳐 피지컬 트레이너이자  현)A-FIT 바른체형운동센타 박인식 원장을 통해 골프 부상 방지와 비거리 증가 방법에 대해서 알아본다. <편집자 주>

지난번 `골프엘보`에 이어서 오늘은 “오십견”에 대한 셀프케어 방법을 소개하려고 한다. 
오십견이라는 의학적 병명은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중년층인 오십대에게서 많이 발생하는 어깨가 굳고 통증이 있는 근골격계질환이라는 의미에서 오십견이라는 말이 쓰여지고 있다.
정확한 용어로는 “동결견(Frozen shoulder)”혹은 “유착성 관절낭염(adhesive capsulitis)”이 정확한 표현이다.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오십견의 대부분의 증상은 얼어서 굳어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또한 해부학적으로는 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피막인 관절낭이 세균이나 염증으로 인해 달라붙어(유착) 통증이 있고, 가동범위가 감소된다. 하지만 모든 오십견에 과정에서 통증이 있는 것은 아니다.  
우리의 몸은 “Normal(정상)-Dysfun ction(기능부전)-Injury(통증)-Deformity(변형)”의 단계로 증상이 악화되어지는데, 완전히 진행된 오십견은 마지막4단계:Deformity(변형) 단계로, 통증단계를 지나쳐 통증은 없을 수 있다. 

이러한 시기에 환자는 어깨가 다 나았다고 착각 할 수 있다. 그러나 가동범위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통증만 없는 상태 일 것이다. 이러한 단계가 가장 위험한 단계이다. 인간은 통증에 예민하니 아팠던 통증이 없으니 가동범위 안 나오는 것은 생각하지 않고 어깨가 호전되었다고 믿을 수 있다. 이 말은 반대로 완전한 변형 단계에 있는 오십견 어깨를 재활 및 치료를 시작하면 그 전단계인 통증(Injury) 단계로 돌아간다. 여기서 환자는 또 한번의 착각을 할 수 있다. 아프지 않았던 어깨가 다시 아파온다면 재활 및 치료를 하는 기관이나 사람에 대한 불신이 쌓일 수 있다. 하지만 가동범위는 좋아져있을 것이다. 이 통증 단계를 참고 견디면 그 전 단계인 기능부전, 그 전 단계인 정상 단계로 돌아 와있을 것이다. 

몇몇은 오십견과 더불어 가장 흔한 어깨 질환인 어깨충돌증후군(Impingement syndrome)과 증상을 착각 하는 경우도 있다. 오십견과 어깨충돌증후군의 가장 큰 증상의 차이는 오십견은 어깨통증이 전체적으로 있는 반면 가동범위가 많이 제한되어지고, 어깨충돌증후군은 어느 특정한 각도에서의 통증과 불편함이 나타난 다는 게 두 질환의 가장큰 차이점이다. 
오십견에 대한 셀프케어 운동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첫째, 코드만 운동(Codman exercise)이다.
두 번째는 수건을 이용하여 견관절의 내회전과 외회전 혹은 관절낭이라는 접합부위의 미끄러짐을 위한 즉 붙어있는 부위의 유착을 조금이라도 간격을 주려는 동작이다.

두 가지 운동 모두 유착, 즉 상완골이란 골두를 어깨의 캡슐안에서 좀더 부드럽게 혹은 중력을 이용하여 분리시키는 재활운동법이다. 무게와 자연스런 중력을 이용하는 방법을 더 권하고 싶다. 중력은 우리가 살아오면서 적응해오던 탓에 몸에서도 자연스레 중력을 이용하면 저항을 안하고 거기에 순응을 하게 마련이기 때문이다. 코드만 운동은 인위적인 회전보다는 시계추 돌아가듯 이해하며 보통 1분정도 실시하고 쉬었다가 다시 하는 것이 좋다. 3 ~ 5set를 실시해주면 좋고, 수건을 이용한 운동은 한 동작당 10회씩 3set정도 권한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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