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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찬 칼럼] 잡초(1)
사진1. 티에 발생한 세포아풀

코스예산이 삭감되어 제초제 처리를 제대로 못한 경우 코스내 다량으로 잡초가 발생하여 뒤처리로 난감한 경험을 한 골프장도 있다. 또 페어웨이 잔디 밀도는 낮고 코스에 많은 잡초가 발생하고 있는 경우, 제초제에 예산을 많이 사용할지 시비에 예산을 더 배당을 할까를 고민하게 된다. 
잡초가 나오고 있는 시기에 시비를 하면 잡초가 왕성하게 자란다고 생각하는 것이 고민의 원인이지만 한국잔디가 생장하고 있는 기간(봄~여름)이라면 시비에 의해 잔디생장을 촉진하고 동시에 예지빈도를 높여 밀도가 높은 잔디를 만든다. 밀도가 높은 잔디는 잡초가 발생할 장소가 적게 된다. 그 결과 제초제살포보다도 비료살포를 우선하는 것으로 잡초를 경감시킬 수 있다.
페어웨이에 시비를 적게 하여 잔디밀도가 낮은 코스에서는 제초제를 살포하는 것보다도 시비와 예지를 우선으로 하여 먼저 잔디밀도를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

●잡초의 정의어떤 식물을 잡초라고 부르는가?
많은 골프장에서는 세포아풀이나 바랭이 등을 주요한 잡초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잡초라는 것은 그 장소에 존재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 식물을 모두 잡초라고 한다. 예를 들면 아메리카의 페이블비치 골프링크스에서는 세포아풀을 그린에 사용하고 있다. 그래서 페이블비치 골프링크스의 그린에서는 세포아풀은 잡초가 아니다. 페이블비치 그린에 벤트그래스가 발생해 버린다면 벤트그래스를 잡초로 볼 수 있다.

그림1. 화본과 잡초와 광엽 잡초의 생장점 비교

●단자엽 식물(화본과 잡초)와 쌍자엽 식물(광엽 잡초)
식물은 크게 구분하면 단자엽 식물과 쌍자엽 식물로 나눌 수 있다. 단자엽 식물은 발아했을 때 떡잎이 1장이라 단자엽 식물, 쌍자엽 식물은 떡잎이 2장이라 쌍자엽 식물로 명명되었다. 그외 단자엽 식물은 엽의 엽맥이 평행으로 되어 있는 반면에 쌍자엽 식물의 그물망으로 되어 있고 단자엽 식물뿌리는 수염뿌리, 쌍자엽 식물의 뿌리는 주근이 있고 잔털이 많다.
골프장에서는 전자를 화본과 잡초, 후자를 광엽잡초로 구별한다. 화본과 잡초와 광엽잡초는 외관도 다르지만 생장도 크게 달라 방제방법도 달라진다.
화본과 잡초의 생장점은 지제부에 있고 광엽잡초의 생장점은 식물의 선단에 있다(그림1). 
그래서 화본과 잡초는 낮게 잘라도 생장점이 남아 있어 빈번하게 예지해도 소멸하기가 어렵다. 광엽잡초의 경우 대부분은 통상적인 잔디관리의 예고에서는 생육이 어려운 것이 많다. 그래서 빈번하게 예지를 하면 서서히 소멸해가는 것이 대부분이다.
화본과 잡초는 잔디와 같은 구조이기 때문에 제초제로 잡초만 선택적으로 제초하는 것이 어렵지만 광엽잡초의 경우는 제초제를 사용해서 비교적 간단히 잔디밭에서 광엽잡초만을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러나 방제하기 어려운 것은 벤트그린내 세포아풀이나 바랭이에 대해서 억제제나 제초제의 개발이 진행되고 있어 향후 쉽게 방제가 가능할 것이다. 

●일년생·이년생·다년생 식물
식물은 일년생, 이년생, 다년생으로 분류할 수 있다. 일년생 식물은 1년으로 씨앗에서 발아한 식물이 재차 씨앗을 남기고 생육을 끝내고 죽는 식물로 일년으로 라이프사이클을 완결하는 식물을 가리킨다. 이년생 식물은 그 라이프사이클을 이년에 걸쳐 행하는 식물을 말한다. 다년생 식물은 이년 이상 생존할 수 있는 식물을 말한다(매년 꽃을 피우고 종자를 맺는 다년생 식물도 많다).
바랭이는 일년생의 식물이고 봄에 발아한 바랭이는 가을에는 고사한다. 세포아풀은 일년생과 다년생의 양쪽으로 존재한다. 다년생의 세포아풀은 방제하지 않으면 그린에 침입하여 서서히 증가해가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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