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의 부활만큼이나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이 있다. 
다름아닌 대한민국 토종브랜드의 자존심 MFS골프의 매트릭스 오직(MATRIX OZIK) 샤프트 때문이다. 우즈는 지난 2월 26일(한국시간)에 끝난 미PGA투어 ‘혼다클래식’에서 12위 성적을 보이면서 올해 부활의 가능성을 내비쳤다. 가장 고무적인 것은 티 샷에 대한 안정감이 매우 높아졌다는 사실이다. 이번 대회 우즈의 평균 드라이브샷 거리는 319야드(3위), 드라이브 정확도 58.9%(45위)를 기록했다. 이같은 성적 뒤에는 매트릭스 오직 샤프트가 있었다. 우즈는 대회 복귀전 타 사 샤프트를 사용했다. 당시 페어웨이 적중률은 30.4% 밖에 안되 무려 30% 정도가 좋아진 수치를 보여줬다. 

국내는 물론 미국에서 조차 우즈가 사용하고 있는 오직 샤프트에 남다른 관심은 물론 문의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즈는 2015년도부터 오직 샤프트를 사용해 오고 있는데 그동안은 부상으로 인해 휴업 상태였다. 그러나 올 시즌 들어서면서부터 M3드라이버에 오직 샤프트를 장착해 나왔고 12위라는 놀라운 성적을 보이기에 이른 것이다. 
그동안 우즈가 사용하는 샤프트는 모두 빅히트를 쳤다. 마미아 샤프트를 비롯해 투어에이드 샤프트 등 그가 사용하면 매출이 요동 쳤다. 올해는 그 수혜자가 바로 매트릭스 오직 샤프트가 될 전망이다. 우즈가 선택한 ‘MATRIX OZIK TPHDe’ 샤프트는 샤프트 내부가 원형이 아닌 16각으로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다각형 형상의 16각 샤프트는 원형 샤프트에 비해 에너지가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전달된다. 또한 Zyron, Boron, GMAT 등 최고급 소재들이INTERPLY(Interply Hybrid Technology:샤프트 소재 복합융합연결기술)기술을 통해 샤프트에 녹아들어 ‘TPDHe’만의 정교함을 배가시켰다. 또한 MFS골프는 프로들에게 제공하는 샤프트를 모델별로 강도 및 무게를 18단계로 나눠 체계적이고 디테일한 퍼포먼스를 공급중에 있다. 오직샤프트는 내부가 16각에 특수 카본 부직포 등이 추가돼 강한 스윙에도 안정성과 회복력이 뛰어나 강력한 퍼포먼스 만들어 낸다. 

MFS 전제홍 전 대표이사는 “그동안 세계적인 선수들 최경주를 비롯해  많은 선수들이 오직(OZIK) 샤프트를 사용해 우승을 만들어 냈다. 최근 우즈가 좋은 성적을 내고 있어 올해 국내서도 좋은 반향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고 예견했다. 뿐만아니라 우즈가 사용하고 있는 오직 샤프트는 계약에 따른 것이 아니라 스스로 선택했다는 점에서 퍼포먼스에 대한 신뢰가 더 한다.    
현재 MFS골프의 ‘MATRIX OZIK’샤프트는 국내 남녀 프로는 물론 미PGA, 미LPGA 프로들까지도 대회 평균40~60여명이 사용하고 있다. 특히 ‘OZIK샤프트’는 타이거우즈를 비롯하여 최경주, 저스틴로즈, 리키파울러, 카밀로비예가스, 김시우, 배상문, 양용은 등 미PGA프로들에게 사랑 받는 제품이다. 이외에도 비제이싱, 필미켈슨, 어니엘스, 전인지 , 안신애, 최혜정, 등 많은 국내외프로들이 오직샤프트를 현재 사용하거나, 사용했던 선수들이다.

▲현재까지 MFS골프 샤프트 사용해 통산91승을 달성

현재까지 MFS골프 매트릭스 샤프트를 사용해 우승한 통산 승수는 91승이다. 올해 내에 100승 달성이 목전에 와 있다.
MFS골프는 1993년 설립된 회사로 미국 알딜라, 일본 후지꾸라, 미쓰비시 등과 함께 세계 4대 샤프트브랜드로 성장했다. 현재 클럽 메이저 회사인 테일러 메이드, 캘러웨이, 아담스, 코브라, 미즈노, 윌슨 등에 MFS골프 자사 브랜드로 샤프트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오직(OZIK)은 순 우리말 “오직 하나 뿐인 유일한 제품이다”라는 의미로 명명된 샤프트로 아이러니하게도 미국 생산 공장의 미국 직원이 제의해서 사용되고 있는 이름이다. 또 다른 의미로는 이루다(IRUDA) “이루었다. 성취하였다”는 순 우리나라 말이다.
MFS골프 측은 “그 동안 세계적인 선수 들 중에서 우리 브랜드 사용이 없어서 아쉬웠는데  MFS 국산 브랜드가 세계무대서 대한민국의 자존심을 지켜주고 있어 뿌듯하다”고 밝혔다.
이번 타이거우즈가 오직샤프트를 들고 나와 신년 벽두부터 MFS골프와 국산 브랜드의 자긍심을 유발시켜 줘 올해는 예년에 비해 가파른 매출이 예상될 것으로 보인다. 타이거우즈 하면 오직 샤프트 오직 샤프트하면 MFS골프와 국산의 자존심이란 공식으로 이어나가겠다는 것이 MSF골프의 계획이다.

이종현  huskylee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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