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BC 싱가포르 오픈 두 번째 우승을 노리는 송영한. (사진=오상민 기자)

송영한(27ㆍ신한금융그룹)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통산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송영한은 18일부터 나흘간 싱가포르의 센토사골프클럽 세라퐁 코스(파71ㆍ7398야드)에서 열리는 SMBC 싱가포르 오픈(총상금 1억1175만엔ㆍ약 11억원)에 출전, 2016년 1회 대회에 이어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 시즌 우승 없이 톱10에 5차례 진입하며 상금순위 10위에 머물렀던 송영한은 2016년 이 대회 정상에 오르며 JGTO 데뷔 첫 우승을 달성했다.

지난해는 프라야드 막셍(52ㆍ태국)과 마지막까지 우승 경쟁을 펼쳤지만 아쉽게 한 타 차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엔 송영한을 비롯해 강경남(35ㆍ동양네트웍스), 김기환(27ㆍ볼빅), 김승혁(32), 김형성(38ㆍ현대자동차), 송영한(27ㆍ신한금융그룹), 최호성(45), 장이근(25), 조병민(29), 황중곤(26ㆍ혼마골프), 박준원(32ㆍ하이트진로), 허인회(31ㆍJDX멀티스포츠) 등 한국선수들이 출전해 시즌 첫 우승컵을 놓고 진검승부를 펼친다.

JGTO 잔류를 선언하며 최연소 선수회장에 오른 이시카와 료(27), 지난해 상금왕 미야자토 유사쿠(38), 2위 고다이라 사토시(29), 4위 이케다 유타(33ㆍ이상 일본) 등 JGTO 톱랭커가 대부분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 시즌 개막전 분위기를 달구고 있다.

JGTO 시즌 개막전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아시안 투어와 JGTO가 공동으로 개최하며, 우승상금은 우승상금 2015만5000엔(약 2억원)이다.

오상민 기자  ohsm31@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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