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어디를 둘러봐도 더 이상의 풍경은 없다. 대한민국 어느 곳을 찾아봐도 이처럼 아름다운 골프코스는 없다. 바다와 산과 하늘이 물아일체(物我一體)가 되는 곳, 보다 자세히 들여야 보면 섬들이 오롱이, 조롱이 풍경처럼 놓여져 있고 무심하게 배가 파도를 만들어 내며 지나가는 풍경은 송두리째 마음을 빼앗는다. 바로 그곳이 파인비치링크스 골프장이다.
코스와 자연이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하나의 풍경으로 빛난다. 한국을 대표하는 비치링크스 코스여서 더욱 새롭다. 아름다운 풍경은 그동안 드라마 ‘시크릿가든’을 비롯해 배용준 화보, 각종 영화, CF 헌팅 장소로도 유명세를 타고 있다. 청청무구 푸른 산소가 흐드러진 곳 파인비치 골프장을 친환경 베스트 골프장으로 탐방한다. 
<편집자 주>

▲데이빗 데일의 역작 ‘파인비치링크스 코스’
파인비치 골프 링크스를 설계한 골프플랜의 데이빗 데일은 설계전 현장을 둘러보고 단 한번에 OK를 외쳤다. 그림처럼 펼쳐지는 천혜의 장소였기 때문이다. 청정무구의 푸른 바다와 섬, 그리고 파도 역시 데이빗 데일에겐 훌륭한 코스의 소재였던 것이다.
육지 끝, 땅과 바다, 하늘이 합쳐지는 곳 땅끝 마을 해남에 자리해 골퍼라면 누구나 한번 쯤 상상하고 또 가고 싶어 하는 이상향 같은 곳이다. 데이빗 데일은 골퍼가 꿈꾸는 다양한 소재를 골프설계에 담았고 이곳을 다녀간 골퍼들은 다시 찾고 싶어 한다. 한번도 안 가본 골퍼는 있어도 한번만 와본 골퍼는 없는 대표적인 곳이다.  
남도 특유의 리아스식 해안의 묘를 기가 막히게 살렸고 파도와 해암, 바닷바람, 작은 소나무 등 작은 요소 하나하나 까지도 놓치지 않고 코스에 담았다. 이 곳을 다녀간 개그맨 이봉원씨는 “미국의 페블비치를 볼 때마다 한국에도 견줄 곳 한군데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파인비치가 그 꿈을 실현시켰다”면서 “오히려 직접 돌아보니 페블비치보다도 더 아름답고 코스 설계가 좋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런 결과 본지가 선정하는 친환경 베스트 코스를 비롯해 골프매거진 베스트코스, 골프다이제스트 베스트코스, 아시아 100대코스에 꾸준하게 선정되고 있다.

▲2010년 개장 올해로 7년째지만 마치 100년 된 느낌의 골프장
파인비치 골프장은 지난 2010년 정식 개장했다. 당시만 해도 그림 같은 골프장 풍경과 바다에 매료됐지만 지금은 코스, 코스 요소마다 자연스러움에 더 경탄하고 있다. 
개장 7년 된 골프장이 마치 100년은 됨직한 자연과 코스를 보여준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이다. 100년 동안 코스에서 자라난 나무들처럼 자연스러우며 암벽과 골프장 주변이 질서 있게 풍요롭다고 한다. 특히 골프장 코스는 자연을 그대로 앉혀 법면이 거의 없을 만큼 환경 훼손이 적다. 여기에 끊임없는 친환경 조성을 위해 연구단체와의 교류와 협약을 통해서 발전시켜가고 있다. 
그런 결과 골프장 코스 내에서 삵이 살만큼 풍요로운 자연이 돼 가고 있다. 삵뿐만 아니라 희귀 동식물들이 파인비치 코스로 몰려오고 있다. 풍성한 자연과 풍요로운 먹거리, 그리고 완벽한 생태계가 형성되고 있다는 방증인 셈이다.   

▲친환경의 보고 파인비치 링크스 골프장
파인비치는 27홀로 운영되고 있다. 18홀 파 72, 7349야드의 정규 코스와 9홀 오시아노 퍼블릭코스를 함께 관리 운영하고 있다. 27홀 중에서 바다를 가로질러 샷하는 비치 코스 파3, 6번홀은 골퍼들에게 가장 아름답고, 도전욕구를 자극하는 곳이다. 파4 7번홀 역시 바다를 가로질러 드라이버샷을 하는 매우 도전적인 코스로 사랑받고 있다. 이외에도 파인코스 8번홀 파3홀은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파3홀로 선정되기도 했다. 
파인과 비치 코스 모두 홀에서 바다가 조망된다. 파인코스는 외부 풍경보다도 코스의 섬세함과 타당성, 그리고 도전성을 야기시키는 곳이다. 비치코스는 해안선을 따라 이어져있어 파도 소리와 지나가는 배를 감상하며 플레이를 할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오후 라운드를 하게되면 해질 무렵 멀리 섬을 배경으로 지는 낙조는 평생 잊을 수 없는 황홀과 감동을 만들어 낸다.

▲자연도 친환경, 친환경 골프장 이행도 가장 모범적
파인비치 골프장 관리는 친환경을 우선으로 하고 있다. 농약량을 매년 10% 이상 줄여가고 있으며 미생물 농약은 첨차 늘리고 있다. 효모균, 고초균, 광합성균, 유산균 등 년 1400L를 사용하고 있으며 토착미생물 자체 생산해 년 2000L를 5월과 9월 사이에 퍼티게이션을 활용해 살포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예지물을 활용한 미생물과 혼합, 숙성해 동절기 수목기비작업에 연 32톤을 사용하고 있다. 또한 수질 정화를 위해 광합성균을 활용한 혐기성 물질 분해와 우렁이를 활용한 이끼 방제와 주중 잡초방체를 동시에 시행하고 있다.
골프장 내 담수량도 26만톤으로 풍부해 물을 통해서 친환경코스 관리에 철저하게 대비하고 있다. 코스 내에는 연못과 습지, 계류가 있어 자연동식물의 서식처를 제공하고 있다. 파인 코스 4곳, 비치코스 3곳, 오시아노 코스엔 무려 6곳이 있다. 이곳엔 삵을 비롯해 고라니, 노루를 비롯해 희귀 식물들이 자생하고 있다. 또한 골프장 주변 바다에는 상괭이, 붉은 게 등 희귀 바다 동물까지 공존하고 있어 육‧해희귀 서식지로도 유명하다.

▲ 둘레길, 천사로, 노을 음악회

파인비치 골프장은 뛰어난 친환경만큼이나 골퍼를 위한 진정한 휴식 시설이 인기다. 골프장 주변을 돌아보는 2.5km의 둘레 길은 라운드하면서 보지 못한 아름다운 풍경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다. 특히 해안을 따라 돌아보는 풍경은 가히 압권이며 둘레길 역시 환경을 파헤치지 않고 자연스럽게 오솔길로 조성해 매우 아름답다.
야간 산책로 역시 또 하나의 장관이다. ‘천사의 길’은 해안 전망데크까지 왕복 1004m로 야간에 가볍게 산책할 수 있다. 특히 돌아오는 길에 18홀 페어웨이에서 맨발로 하늘에서 쏟아지는 별들을 보며 걷는 것 역시 매우 낭만적이고 힐링을 가져다 주는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어 준다.
여기에 파인비치가 7년간 해오고 있는 ‘파인비치 노을 음악회’는 내장객들에게 고운 선율을 선사한다. 매주 주말마다 ‘파인비치 노을 음악회’를 열고 있다. 붉게 물든 바다를 배경으로 꿈길처럼 울려 퍼지는 콘트라베이스와 색소폰, 통기타의 향연은 골프라운드의 백미를 장식한다.

▲수도권‧파인비치 최고급 리무진버스 ‘매일 운행’
파인비치골프링크스는 수도권 골퍼들의 편의를 위해 서울에서 골프장까지 최고급 리무진 셔틀버스를 매일 운행하고 있다.
셔틀버스는 매일 아침 06시 30분 ‘양재 시민의 공원’ 동측 ‘공영주차장’에서 출발 11시에 골프장에 도착한다. 서울 행 버스는 매일 골프장에서 14시 30분에 출발한다. 또한 KTX와 SRT를 이용할 경우, 목포역에서 왕복 픽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4인 이상 가능, 단체팀 별도 문의) KTX, SRT 티켓을 소지한 고객은 클럽렌탈 50% 할인 혜택까지 받을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자세한 내용은 파인비치 홈페이지(www.pinebeachcc.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종현  huskylee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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