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코스 전경

주위를 둘러봐도 온갖 푸른빛깔의 연장이다. 서쪽으로는 설악산이, 동쪽으로는 쪽빛 동해바다가 넘실거린다. 골프장 사방으로는 해풍이 키운 소나무 숲이 피톤치드를 가득하게 뿜어내고 있다. 소나무는 일반 나무의 10배 이상의 피톤치드를 발산해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곳이다. 천혜의 친환경이 바로 강원도 고성에 위치한 파인리즈 골프장에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자연림을 그대로 활용한 조경과 코스, 절토와 법면을 찾아보기 힘들만큼 친자연화를 통해 골프코스가 자연의 일부처럼 교감하고 있다. 4만톤의 맥반석을 코스 내에 깔아 물 정화는 물론 신선한 공기와 함께 골퍼의 건강까지 챙기고 있다. 봄엔 형형색색의 꽃들의 향연이 펼쳐지며 여름엔 싱그러운 푸르름의 극치를 맛볼 수 있다. 가을엔 물감처럼 흘러내릴 것 같은 만산홍엽이 펼쳐지고 겨울엔 순백의 설악 설경이 절정을 보여준다. 

파인리즈 리조트에는 골프가 있고 또 삶의 쉼표 ‘휴(休)’가 있다. 여기에 40.3℃의 천연 미네랄 온천수가 세속에서 찌든 모든 것들을 씻어 준다. 본지 선정 친환경 베스트에 6회 연속 선정될 만큼 코스와 환경에서 최고의 방점을 찍고 있는 파인리즈 골프장을 특집으로 꾸민다 <편집자 주>

레이크빌리지와 비치벙커

▲코스 내 35만톤의 풍부한 담수량과 4만톤의 맥반석 그리고 독창적인 코스와 관리 
농약량을 최대한 줄이는 친환경 코스 관리로, 건강한 라운드를 실천하는 파인리즈 골프장은 그래서 가장 모범적인 친환경 골프장이란 평가를 받는다. 
강원도 고성에 위치한 파인리즈리조트는 설악산의 수려한 경관과 울산바위를 배경으로 각기 다른 홀마다의 개성을 한 껏 뽐낸다. 개장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파인리즈 골프장의 원형보존률은 60%로 골프장 상위권을 형성한다. 뿐만아니라 파인리즈리는 세계명품브랜드 대상을 3년 연속 수상 했고, 본지 친환경 베스트는 물론, 동아일보와 X-GOLF가 선정하는 ‘2016년 소비자만족 10대 골프장”에 선정됐다. 

파인리즈리조트는 골퍼들의 건강과 친환경 관리라는 두 가지 가치를 최우선으로 한다. 조성 단계에서부터 골프코스 전체의 22%, 약 4만 톤의 맥반석 모래를 포설해 깨끗한 물과 산소를 공급한다. 맥반석은 유해물질 제거와 중금속 분해 등의 다양한 효능까지 보여준다. 또한 인체에 활력을 주는 40여종 이상의 미네랄이 용출되어 신진대사와 피부건강 관리에 효과가 있다. 이곳의 미네랄온천수는 산성이나 강한 알칼리성 물을 약알칼리성(pH7.2~7.4)으로 조절하며 수질을 활성화시켜 정수작용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여기에 코스 전체에 35만톤의 풍부한 담수량으로 인해 약 30만 그루의 소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다. 무엇보다도 바다로부터 1.2km 거리에 떨어져 있어 가장 싱그러운 해풍과 피톤치드를 생산해 내고 있다. 피톤치드는 스트레스 해소, 거담, 강장, 심폐기능 강화에 매우 좋다. 국내 어느 골프장을 가도 파인리즈와 같은 맥반석과 온천수, 피톤치드 등 자연친화적인 골프장은 유일무이하다.

파인리즈는 처음엔 수질정화에 좋아 맥반석을 가져다가 깔았는데 다년간 연구 실험한 결과 건강과 환경에 유익한 결과를 얻어 냈다. 이후 친환경 조성을 위해 160억원의 비용을 과감하게 투자할만큼 인간과 자연을 함께 생각하는 골프장으로 유명하다. 

레이크코스 갯배

▲골프장 녹지비율 84%로 국내 최고, 코스 전체의 60% 소나무 군락지 
파인리즈가 최근 더 노력하고 있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미생물제제 사용률을 높여 농약량을 최소화 한 것이다. 토착미생물을 직접 배양해서 퍼티게이션을 활용해 페어웨이에 연 10회 살포한다. 이런 결과 올 여름 다른 골프장은 서머패치를 비롯해서 잔디 병이 창궐해 페어웨이는 물론 그린 대부분이 망가졌을 때도 파인리즈만큼은 건강했다. 이러한 결과는 대정엔지니어링에서 다년간 관리해오는 노하우와 파인리즈의 지속적인 지원 덕분이다. 또한 4만톤의 맥반석을 코스에, 7천톤의 맥반석을 폰드 조성해 사용한 것도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맥반석은 1㎤당 3만∼15만개의 다층다공질로 구성되어 있고 비 표면적이 넓어 오염물질, 중금속 등을 흡착시키며 신선한 산소를 만들어 낸다. 

이외에도 인공습지 5곳, 계류 8곳 등의 관리를 위해 매년 3억원 이상의 비용을 투자하고 있다. 레이크 코스 폰드는 벤토나이트로 조성하고 있으며 수생수변 식물도 약 10만본을 식재했다. 폰드에는 우렁이를 방생해 수질정화를 돕고 있으며 수질정화 약품 처리 대신 벤추리 활용 공기주입을 통한 자연정화에 노력하고 있다. 이곳은 붕어, 메기, 잉어, 가물치, 수달, 두루미 자연동물의 놀이터이다. 레이크 코스 8번과 9번홀로 이어지는 800m에 달하는 폰드 호수에는 수만마리의 물고기가 살고 있다. 

그야말로 파인리즈는 웰빙, 힐링의 허브역할을 한다. 동해의 해풍과 소나무 숲이 만들어낸 피톤치드는 몸속의 노폐물을 배출시키고 심폐기능을 강화하여 신경조직을 이완시켜 신진대사를 촉진한다.  또한 1.1Km에 달하는 비치벙커와 800m 대형호수를 배경으로 조성된 낭만적인 파5홀은 바라만 봐도 가슴이 뻥 뚫리고 힐링이 된다. 그린에 자연석 바위를 그대로 존치한 스톤그린 홀, 과감함과 정교함으로 공략해야 하는 도넛벙커, 아일랜드 그린 등, 27개 전 홀이 전략적으로 설계되어 있다. 레이크 8번홀에서 9번홀로 이어주는 갯배’(나룻배)와 법면지역에 약 25종의 각종 야생화 단지는 자연박물관을 실감케 한다. 

▲프로 같은 캐디, 대부분 레슨프로 자격증 취득 ‘프로레슨도 가능’
오픈 당시부터 파인리즈리조트는 ‘전 캐디의 티칭프로화’라는 특별한 운영으로 눈길을 끌었다.캐디가 단순 경기보조원이 아닌 함께 경기하는 동반자로서 수준 높은 서비스 차별화를 제안했다. 현재는 100여명의 티칭프로를 배출하며 양질의 캐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이 원하면 티칭프로 자격증을 취득한 캐디가 직접 18홀 내내 개인 레슨이 가능하다. 물론 고객 중에 레슨을 싫어하 는 사람도 있어 원하는 고객에 한 해 진행된다. 파인리즈는 이로인해 캐디사관학교로 불리며 태국과도 문화교류를 통해 캐디의 전문화를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골퍼가 원하면 언제든지 프로레슨을 해줄 티칭 캐디의 출격이 완료되어 있다.

▲행복하고 싶으면 오라 -힐링을 위한 복합 휴양공간 파인리즈 리조트
파인리즈는 잘 조성된 코스와 자연만으로도 최고인데 여기에 대한민국 최고의 명산 설악산과 고성, 속초, 양양으로 이어진 청청 동해의 수려한 자연까지 겸하고 있다. 골프는 물론 삶의 쉼표인 휴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이에 파인리즈 측은 여행의 편안한 숙박을 책임지는 168실의 유러피언식 빌라콘도를 운영중이다. 황토와 참숯으로 만들어 유해 화학물질이 발생되지 않는다. 또한 독립적인 빌라로 세대별 프라이버시 공간을 최대한 제공한다. 여기에 대형 호수와 비치벙커, 갯배 등 낭만적인 코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며 미네랄 온천수를 체험할 수 있는 ‘아젤리아 스파’가 준비되어 있다. 여성골퍼에겐 모래찜질 시설까지 준비했다. 혈관확장, 심장 기능 향상, 혈액순환 촉진, 면역기능 향상, 노폐물 배출 및 미백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스파 내 테라피존은 명품 마사지와 아로마를 통해 아름다움을 재생시켜 준다. 

이종현  huskylee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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