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시즌 3승을 노리는 김하늘. (사진=오상민 기자)

김하늘과 이보미(이상 29)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산토리 레이디스 오픈 골프 토너먼트(총상금 1억엔ㆍ약 10억원)에서 나란히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김하늘은 9일 일본 효고현의 롯코국제골프클럽(파72ㆍ6538야드)에서 열린 이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로 4타를 줄여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로 단독 선두 쓰지 리에(일본ㆍ10언더파 134타)에 한 타차 공동 2위를 마크했다.

선두 쓰지에 두 타차 공동 3위(5언더파)로 출발한 김하늘은 전ㆍ후반 각각 2타씩을 줄이며 전날 상승세를 그대로 이어갔다.

배희경(25)은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내며 4언더파 68타를 쳐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로 단독 4위에 올랐고, 역시 노보기 5언더파를 친 이민영(25)은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5위를 마크했다.

최근 부진의 늪에 빠진 이보미(29)도 모처럼 보기 없는 플레이를 펼쳤다. 버디 5개로 5언더파를 친 이보미는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10위를 차지, 무빙데이(3라운드) 기대감을 높였다.

오상민 기자  ohsm31@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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