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시즌 3승을 노리는 김하늘. (사진=오상민 기자)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시즌 3승을 노리는 김하늘(29)이 산토리 레이디스 오픈 골프 토너먼트(총상금 1억엔ㆍ약 10억원) 1라운드에서 공동 3위에 올랐다.

김하늘은 8일 일본 효고현의 롯코국제골프클럽(파72ㆍ6538야드)에서 열린 이 대회 첫날 경기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아오키 세레나, 아마추어 가쓰 미나미(이상 일본)와 인코스에서 출발한 김하늘은 전반에 3타를 줄인데 이어 후반에도 2타를 줄여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쳤지만 오후 조로 출발한 쓰지 리에(일본)가 7언더파 65타를 쳐 선두로 올라섰고, 오카야마 에리(일본)가 6언더파 66타로 2위에 자리했다.

JLPGA 투어 한국인 최다승 보유자 전미정(35)은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배희경(25) 등과 공동 7위를 마크, 다시 한 번 우승컵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JLPGA 투어 한국인 맏언니 강수연(41)은 버디 4개, 보기 3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 이보미(29), 윤채영(30), 이민영(25) 등과 공동 41위에 머물렀다.

오상민 기자  ohsm31@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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