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5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펼쳐지는 서원밸리 그린콘서트가 15회째를 맞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은 ‘언제 열리는지’, ‘티켓이 있어야 하는지’, ‘어떤 행사가 펼쳐지는지’에 대한 문의가 많다. 서원밸리 골프장에서 진행되는 그린콘서트의 몇 가지 매뉴얼만 기억하면 매년 같은 질문과 궁금증을 문의할 필요가 없다.
이에 본지는 2017년 서원밸리 그린콘서트 즐기는 법을 특집으로 꾸민다.  <편집자 주>

▲올해 출연진은 누구?

빅스

구구단

매년 초호화 출연진을 자랑하는 서원밸리 그린콘서트는 올해도 한국을 대표하는 초특급 남성아이돌 빅스(VIXX)를 비롯해 걸그룹 구구단, MAP6, 스누퍼, 모모랜드, 아이즈 등 초특급 아이돌이 출연한다. 여기에 슈퍼주니어 멤버 이특이 특별 게스트로 나온다. 
뿐만 아니라 5, 60대의 가슴을 촉촉하게 적실 발라드 가수 유익종, 박학기, 유리상자, 자탄풍, 이봉원이 출연한다. 또한 모든 층을 아우르는 김조한, 정동하, 허각, 홍진영, 알리, 박시환, 박지연도 서원밸리 콘서트장을 찾는다. 
콘서트 진행(MC)은 변함없이 본지 이종현 국장과 방송인 박미선이 함께 진행한다. 

 ▲콘서트 외에 어떤 행사가 열리나?

서원밸리 그린콘서트는 저녁 6시30분부터 본격 공연에 들어간다. 하지만 골프장 18홀은 행사를 위해서 휴장을 한다. 대신 나머지 홀에서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서원 1번 홀에서는 캘러웨이골프가 진행하는 장타대회가 오후 1시부터 펼쳐지고 서원 9번 홀에서는 에어놀이터 5기가 어린이들을 위해 준비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벙커에서는 장사씨름대회가 펼쳐지며 푸짐한 상품이 준비되어 있다. 그런가하면 클럽하우스 앞 연습그린에서는 캘러웨이 퍼트 대회가 진행되며 서원 1번홀(그린콘서트 홀)과 밸리 9번 홀에서는 다양한 이벤트가 캘러웨이, 원마운트 주관으로 펼쳐진다.

한편 그린콘서트 광장과 주차장에는 내장객들을 위한 풍성한 먹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다양한 먹거리를 구입해주는 비용은 당일 자선비용으로 전달되는데 매년 4천만원 정도가 모인다. 이외에도 각종 부스에서는 캘러웨이 용품을 대폭  인하된 가격으로 구입가능하며 어린이들을 위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또한 스타 애장품도 함께 판매된다.
나머지 골프장 코스에서는 가족끼리 텐트를 치고 이야기꽃도 피우고 축구, 배드민턴, 야구 캐치볼 등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서원밸리 그린콘서트는 티켓이 있어야 입장하나?  
서원밸리 그린콘서트는 누구나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 다만 행사 진행 중에 행운권 추첨을 통해 1억원 가까운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콘서트 티켓은 행운권용도이며 필요시엔 행사 본부에서 무료로 티켓을 나눠준다,
행운권 추첨을 통해 기아자동차, LG TV 55D인치, 골프클럽, 항공권, 호텔 이용권 등 다양 상품을 제공한다. 

한편 골프장으로 오는 길은 승용차를 이용해서 오면 9홀 코스를 주차장으로 사용할 수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금촌역 건너편에서 10, 333번, 마을버스 061, 067번, 서울역 환승센터에서 703번 버스를 이용하여 광탄삼거리에서 하차하면 서원밸리에서 운행하는 셔틀을 이용할 수 있다. 

▲이날 행사 개방은 몇 시부터 몇 시까지 진행하나?
토요일 당일 오전 12시까지는 무대 및 다양한 이용시설을 최종 마무리하고 12시30분부터 입장이 가능하다. 입장은 지정 좌석이 아닌 선착순으로 누구나 돗자리를 가져와서 잔디밭에 앉아서 관람할 수 있다. 따라서 다양한 먹거리와 밤에는 다소 추울 수 있어 재킷을 준비해오는 것이 좋다.
저녁 6시 전까지는 골프장 곳곳에서 다양한 이벤트와 놀이를 즐긴 후 6시 이후부터는 오픈공연과 본 공연이 저녁 10시30분까지 진행된다.  

▲어떤 사람들이 찾아오나?

골프장 주변 주민은 물론 멀리 부산, 제주, 외국에서까지 찾아오는 한류콘서트로 부상했다. 매년 해외에서 3천명 이상이 그린콘서트를 찾고 있다. 이외에도 각종 향우회, 동창회, 친목회 등 다양한 모임을 이곳에서 갖고 있다. 음료와 간단한 술은 가져와도 되지만 타인과 특히 외국인들에게 피해를 주는 고성과 과격한 행동은 삼가야 한다. 
특히 정상급 아이돌이 대거 출연하고 있어 청소년을 위한 성숙한 관전 문화가 요구된다. 이외에도 골프장엔 잔디 보호를 위해서 구두 대신 운동화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그린콘서트는 왜 하는가?  
서원밸리 골프장 최등규 회장은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자 2000년부터 17년째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모든 행사는 무료 자선으로 진행되며 골프장 측은 약 10억원 이상의 비용을 쓰면서 자선과 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비록 단 하루 동안 골프장을 휴장하지만 많은 분들이 편안하고 쾌적한 친환경 공간에서 즐기다 다녀가기를 서원밸리 골프장 전 직원들은 바라고 있다. 매년 4만명 이상이 찾아와 가족과 함께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있으며 항상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그린콘서트의 정신을 살려 자선금을 전달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에도 큰 이익이 창출되고 있어 그린콘서트는 이제 지역을 넘어 한류행사로 발전했다. 한 경제 연구소에서는 그린콘서트 경제효과를 약 100억원으로 추산하기도 했다.
골프장 주변 광탄읍 택시 기사를 비롯해  주유소, 편의점, 치킨 집, 중국집, 인근 숙박업소등이 전날부터 몰려드는 관객들로 인해 성시를 이뤄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서원밸리 콘서트 가는 방법은?
콘서트장에 오는 방법은 자가용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자가용 이용객은 내비게이션에 ‘서원밸리 골프장’이나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발랑리 산48-1’을 입력해서 오면 된다. 
대중교통은 금촌역 건너편에서 10, 333번, 마을버스 061, 067번을 타고 광탄 삼거리에서 하차하면 된다. 다른 방법은 서울역 환승센터에서 703번 버스를 이용하여 광탄삼거리에서 내리면 된다. 이후 광탄삼거리에서 서원밸리까지가는 셔틀버스를 이용가능하다. 셔틀버스는 12시 이전엔 1시간 단위, 14시 이후로는 3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이외에도 광탄에서 택시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한편 일찍 도착한 내장객들은 개인이 가져온 텐트 및 그늘막을 안전지대에 설치할 수 있다. 단 공연이 시작되면 텐트와 그늘막은 모두 해체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원밸리 홈페이지나 대보인사이드(블로그)를 이용하면 된다.

이종현  huskylee12@naver.com

<저작권자 © 레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