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골프장 유통업체 ㈜예스런던(김용호)이 지난 겨울 워크숍과 지속적인 기획 회의를 통해 2017년도 골프장 시상품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그동안 국내 골프장 프로 숍에서 구입하는 시상품은 ‘비싸고, 실속 없고, 효용성이 없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에 예스런던은 올 겨울 동안 보다 저렴하면서 실속 있고 효율성 있는 시상품에 대한 고민 끝에 새로운 시상품의 패러다임을 보여 줄 수 있게 됐다.  

기존 골프장 시상품은 무려 시중 가격보다도 5배나 비싼 물건이 많았다. 시상품도 과일, 쌀, 지역특산품, 공산품 등으로 구성되었다. 이들 상품들은 우승, 니어리스트, 롱기스트 등의 특정인을 대상으로 하는 시상품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지난 9월 28일 이후 김영란법이 시행되면서 시상품에 대한 놀라운 변화가 일어났다. 단체 시상품 구입이 줄어들고 설사 구입하더라도 실속형으로 바뀐 것이다. 그런데도 국내 골프장들은 시상품에 대한 변화에 늦게 대처하고 있다. 고객의 니즈에 맞출 수 있는 기업이 살아남듯이 예스런던은 발빠르게 고객의 니즈에 맞춘 시상품으로 변화시켜 나가고 있다.

▲시상품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다. 
㈜예스런던은 현재 시상품의 운영형태를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하고 있다. 제일 큰 변화는 프로샵에서 판매되는 시상품에 대한 단체 팀들의 부담을 줄여 주자는 것이다. 그동안 기존 단체팀 시상품 구입은 입상자 위주의 시상품들이었다. 그러나 예스런던 측은 모든 참가자들이 골고루 가져갈 수 있는 참가상으로 유도해 좋은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 중 하나가 기존 김 선물세트에 대한 변화이다. 기존 김선물세트는 4만원 정도를 줘야 구입할 수 있었다. 하지만 예스런던은 산지 생산자를 통해 직접 구매를 할 수 있어 중간 유통 마진을 줄일 수 있었다. 가격은 내려가고 산지에서 직구매를 해 상품은 더 좋아졌다. 가격을 크게 낮춰 1만5000원에 판매하니 반응은 배가 될 수 밖에 없었다.
예스런던 김용호 사장은 “4만원 짜리 김선물세트를 일부 입상자에게 판매하는 것보다 가격을 낮춰 1만5000원에 박리다매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라면서 “골퍼의 부담도 줄여주고 최상의 상품을 공급할 수 있어 좋다”고 덧붙였다.

이에따라 예스런던 측은 앞으로도 가격이 저렴하면서 최상의 상품 품질을 보여주는 제품 공급을 통해 매출을 더 높여갈 생각이다. 최근 예스런던은 메밀국수와 같이 가정에서 필요로 하는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동안은 시상품을 가져갔는데 쓸모없어 쳐박아 두는 경우도 많았고 앞으로 는 이를 감안한 실생활용 시상품을 항상 고객의 합리적인 입장에서 구입 판매할 예정이다. 
예스런던은 국내 골프장 유통 NO1 답게 계속해서 최상의 효율성을 보여줄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이종현  huskylee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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