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3주 연속 상금 1위를 지킨 안선주. (사진=오상민 기자)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안선주(30)가 개막 이후 3주 연속 상금순위 1위를 지켰다.

안선주는 19일 일본 가고시마현의 가고시마 다카마키 컨트리클럽(파72ㆍ6397야드)에서 끝난 시즌 세 번째 대회 티포인트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총상금 7000만엔ㆍ약 7억원)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6언더파 210타로 공동 5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291만6666엔(약 2900만원)의 상금을 획득한 안선주는 시즌 상금을 2604만9999엔(약 2억6000만원)으로 늘리며 2위 전미정(2053만2000엔ㆍ약 2억원)에 약 550만엔 차 1위를 유지했다.

안선주는 시즌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에서 우승했고, 이어 열린 요코하마 타이어 골프 토너먼트와 티포인트 레이디스에서 각각 공동 9위와 공동 5위를 차지, 세 개 대회 연속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반면 2년 연속 상금왕에 오른 이보미(29)는 삼금순위 5위에 머물렀다. 이보미는 티포인트 레이디스에서 공동 15위를 차지하며 84만7000엔(약 840만원)의 상금을 보탰다.

이로써 이보미는 시즌 상금 930만3000엔(약 9300만원)으로 3위 기쿠치 에리카(1402만엔ㆍ약 1억4000만원), 4위 가와기시 후미카(1241만3000엔ㆍ약 1억2000만원)에 이어 5위에 자리했다.

김하늘(820만엔ㆍ약 8200만원)은 6위, 배희경(732만8000엔ㆍ약 7300만원)은 7위에 올랐다.

오상민 기자  ohsm31@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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