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하반기 수많은 악재로 인한 시세의 급락은 이제 어느 정도 회복이 되고, 진정이 된 모습이다. 실제로 대다수의 회원권 시세가 작년 겨울 최저점 대비 10~20%가량 상승을 했다. 투매현상까지 보였던 작년의 급매물들은 올해 2017년도까지 누적되지 않고 전부 다 소화된 상태에서 구매자들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시장에 형성되었던 불확실성으로 인한 공포심에 구매타이밍을 늦추었던 매수세가 계속해서 이어지고는 있다. 다만, 그 한계가 보이는 이유는 역시나 법인 매수 세력이 그 열쇠를 쥐고 있다. 아직까지 확실치 않은 김영란법의 제약들에 눈치 보기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범케이스가 되지 않기 위해 올 한해 역시나 분위기를 파악하고 움직이려하고 있다.

초고가대 ▶ 강보합세
초고가대 회원권은 여전히 매매가 부족한 상황이다. 하지만 더 이상 급매물은 보이지 않기 때문에 시세의 흐름은 나아진 편이다. 하락을 거듭했던 남부, 가평베네스트 등은 이제 저렴한 매물은 없는 상황이며, 비젼힐스, 이스트밸리, 렉스필드등도 소폭이나마 시세의 회복을 보였다. 다만, 남촌은 아직 누적된 매물이 소화되지 않아 시세 눌림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고가대 ▶ 강보합세
고가대 회원권들은 계속해서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다. 신년들어 구매력이 계속 좋아지는 모습이다. 신원은 2억원을 넘어서서 2억 중반선을 계속 노크하고 있으며, 아시아나도 2억원대 회복을 노리고 있다. 다만 강북권의 송추와 강남권의 화산, 강동권의 청평마이다스는 상대적으로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데, 이 또한 개선될 여지가 충분해 보인다.

중고가대 ▶ 강보합세
중가대 회원권들은 저가대 회원권만큼은 아니지만 활발한 매매패턴을 보이고 있다. 매도 주문은 줄어들고 있으며, 반면에 매수 주문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 1억원선이 불안할 정도의 하락을 보였던 제일, 뉴서울, 남서울 등등은 이제 1억 중반대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그리고 최근 수년간 최저점을 보인 팔팔, 그린힐, 신안, 뉴코리아, 한양 등도 어느새 하락이 무색할 만큼의 시세 상승을 보이고 있다.

저가대 ▶ 강보합세
저가대 회원권은 상승이후 조정과 보합을 반복적으로 보이고 있다. 강북권의 몽베르를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을 보인 후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인천국제와 수원, 한성, 태광등이 많은 상승을 보였다.

[금주 시세표 보기]

최성호 회원권114거래소 회원권사업부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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