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서 골프장 코스관리 기술자 입장에서는 저비용으로 관리하면서 고효율, 고품질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과거와 현재의 각종 데이터를 기준으로 하는 코스관리를 하는 것이 유리하다. 이를 잘 수행할 수 있는 업무 중 하나가 분석 업무이며, 분석에는 토양(화학성, 물리성)분석, 잔디엽분석, 관수용 물분석 등이 있다. 각 분석 업무의 필요성과 분석 시기에 대해 제시하였다. 토양물리성은 현장 측정을 통해 토양의 포화 투수계수, 깊이별경도, 토양수분함량 등을 분석하므로 차후에 소개하고자 한다. 

3. 관수용 물의 수질분석

1) 최근 연간 강수량 변화에 따라 물 부족에 의한 관리비용 상승이 현안문제이기도 하다. 또한 관수물의 좋은 수질 또한 잔디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한 요소이다. 국내 대부분 골프장들은 오수처리수의 재활용, 저류조 개념의 연못과 경관용 연못을 활용하여 관수용 물을 확보하고 있지만 일부 골프장에서는 지하수나 인근 하천수를 용수하여 사용하기도 한다. 

2) 골프장 내 연못물은 코스의 오염(시비성분) 물이 지속적으로 유입된다. 이때 수온이 상승하고 빗물이 유입되는 시기인 6~10월까지는 부영영화와 각종 부유물(물풀, 조류, 해캄 등)으로 인해 수질이 나쁘게 변화된다. 

이 시기가 잔디에 관수하는 물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봄철 고온 기간 대비 연못물 분석으로 부영양화의 원인물질(질소, 인산염) 함유여부에 따라 조류, 해캄 및 악취 발생 등을 미리 예측하는 수질모니터링 및 적절한 수질관리가 필요하다.

3) 잔디관수용 물의 기준에 적합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스프링클러 헤드 물을 4월부터 10월까지 월 1회 정도 분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4) 국내 골프장의 수질모니터링 사례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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