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아놀드 파머 디자인 컴퍼니 관리, 운영, 코스컨설팅 서비스 시작

세계적인 페블비치 코스 ‘아놀드 파머 디자인’ 작품으로 유명

구랍 12월 아놀드 파머 컴퍼니는 관리, 운영, 코스 컨설팅에 대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로인해 국내 골프장에서도 세계적인 골프컨설팅사인 아놀드 파머 디자인의 글로벌 컨설팅을 받을 수 있게 됐다.

APDC는 아놀드 파머가 설립한 회사로 43년간 약 40개국의 450개 이상의 코스디자인에 참여한 세계적인 골프 디자인 컴퍼니이다. 또한 미국을 비롯해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중국, 일본의 약35개 시설에 대한 컨설팅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아놀드 파머 디자인은 골프산업의 오랜 전통을 가진 메이저 기업으로 이번 한국 진출의 목적은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아시아 지역 진출을 위한 전진 기지의 의미를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아놀드 파머 디자인 컴퍼니는 한국에서 아시아 컨설팅 서비스를 시작하며,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게 된다.

페블비치는 세계3대 골프장으로 높이 평가 받고 있는 세계적인 코스이며, Golf Digest 선정 세계 100대 코스(2016, 12위), 미국 대중골프장 1위(2016), Forbes의 Four-Star Award(1997~2016), US NEWS의 Best Hotels in USA(2016), Travel Leisure의 World's Best Hotels(2003~2016)에 선정되었다.

한편 APDC의 관리, 운영 컨설팅은 효율적인 방식의 도입과, 비용절감에 그 목표를 두고 있다. 기존 해외 컨설팅 업체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을 도입하였으며, 한국의 4계절에 따른 기후와 관리 방법 그리고 고유한 문화와 마찰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한국골프관련 기업을 파트너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코스 컨설팅은 소유자, 관리자, 내장객의 다양한 요청을 수렴하여 코스에 대한 솔루션을 제시하며, 시대의 흐름과, 장비의 발달로 흥미를 잃어버린 코스의 부활을 목표로 한다.

국내에서 골프컨설팅 서비스를 진행 중인 APDC 최승원 한국 지사장은 “운영 중인 골프장의 수익구조, 비용절감 등의 사업개선과 더불어 내장객 중심의 시스템으로 발전하고 진화한다는 사실은 그 어떠한 마케팅보다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국내 골프장 중 컨설팅 계약이 체결되는 시설은 APDC의 컨설팅에 대한 브랜드의 사용이 가능하며, 그룹의 계열사와, 디자인 컴퍼니의 9개 지사, 지사에서 보유한 투자자, 전 세계 약 130명 이상의 에이전트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서비스를 추가 제공받을 수 있다.

추가 서비스는 체결된 시설이 요청에 따라 국내외 내장객 유치를 위한 방향과 방법의 제시 및 실행, 마케팅, 분양사업의 지원, 그리고 각종 대회의 계획, 유치와 코스의 변경 자문을 제공한다. 뿐만아니라 잠재력이 높은 시설에 한해 아놀드 파머 그룹에서 직, 간접 투자, 투자자 유치, M&A지원 등의 컨설팅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특히 국내 골프장은 최근 들어 경영악화로 인해 전문회사를 통한 다양한 컨설팅이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아놀드 파머 디자인 컴퍼니의 등장은 신선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여러 사항에 대한 다각적인 접근과 차별화된 솔루션은 기존 한국 컨설팅 산업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리고 APDC는 한국 진출을 성공시 킨 뒤에 중국과 일본 골프장 진출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검토를 하고 있다. APDC 그간 잭니클라우스에 비해 훨씬 역사가 깊고 사업도 다양한데도 미주, 유럽 쪽에 전념하다보니 아시아 시장에 소홀했던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이번 APDC의 아시아 시장 중 대한민국 골프장에 제일먼저 진출한 것은 다양한 측면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며 이미 진출한 회사와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계환  khkim69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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