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강자 박성현(23ㆍ넵스)이 여자골프 세계랭킹 12위로 도약했다.

박성현은 5일(한국시간) 발표된 9월 첫째 주 여자골프 세계랭킹 포인트에서 5.07점을 얻어 지난주 13위에서 한 계단 오른 12위를 마크했다.

박성현은 4일 끝난 한화금융 클래식(총상금 12억원ㆍ우승상금 3억원)에서 시즌 7승이자 통산 10승을 달성, 생애 첫 상금왕 가능성을 높였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2년 연속 상금왕을 노리는 이보미(28ㆍ노부타 그룹)는 4.67포인트를 얻어 세계랭킹 14위에 자리했다.

이보미는 4일 끝난 골프5 레이디스에서 3위를 차지, 시즌 5승과 통산 20승을 다음 대회로 미뤘다.

그러나 이보미는 420만엔(약 4500만원)의 상금을 챙기며 시즌 상금을 1억3472만1332엔(약 14억4000만원)으로 늘렸다. 현재 상금순위와 메르세데스랭킹(올해의 선수), 평균타수 부문 1위에 올라 있다.

세계랭킹 1위는 여전히 리디아 고(뉴질랜드)다. 리다아 고는 이날 14.56포인트를 획득, 2위 아리아 주타누간(태국ㆍ9.19포인트)을 5.37포인트 차로 따돌리고 1위 자리를 지켰다.

3위는 7.65포인트를 얻은 브룩 헨더슨(캐나다), 4위는 7.42포인트의 렉시 톰슨(미국)이 차지했다.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인비(28ㆍKB금융그룹)는 7.40포인트로 5위를 유지했다. 김세영(23ㆍ미래에셋)과 전인지(22ㆍ하이트진로)도 각각 6위와 7위를 지켰다. 양희영(27ㆍPNS)은 9위, 장하나(24ㆍ비씨카드)는 10위를 마크했다. (사진=KLPGA 제공)

오상민  ohsm31@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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