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 말할 수 없이 기쁩니다. 호남지방의 전통 명문클럽인 광주CC 제 32대 챔피언의 영광을 차지해 더욱 보람을 느낍니다.” 챔프 오기수(59·오양물산 대표)의 우승소감이다.

“몸 컨디션이 좋질 않아 숏 게임이 부진 애를 먹었다”는 오씨는 “마지막 날 후반에 들어서서야 아이언샷이 살아나 편안하게 경기를 풀어 나갈 수 있었다“고 한다.
“대회 직전 일주일간의 여행에서 돌아와 피곤해서 출전을 안하려고 했는데 주위의 권유로 출전 우승을 하게 돼 더욱 기쁘다”며 웃는다.

마지막 라운드를 챔피언조가 아닌 2조로 출발 “경기가 종료될 때까지 자신의 우승을 전혀 알지 못했다”는 오씨는 “특히 이번 대회는 광주골프협회에서 경기를 주관 철저한 경기 룰 적용으로 공정한 경기가 이뤄져 더욱 자부심을 느낀다.”고.
22년 구력에 66타의 베스트 기록을 보유한 광주·전남을 대표하는 아마추어 골퍼 중 한사람이다.

유군종  kjyoo5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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