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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신문 초청 골프장 대상 세미나가 2월 6일 오전 10시 30분 골프장업계 관계자 1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 서초구 우면동에 위치한 한국교총회관 단재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골프장 미래 경영 이대로는 안된다’는 주제로 열린 이 세미나에는 이종현 레저신문 편집국장, (주)무노스 최영호 부사장, 김국종 전 남촌·동촌CC 총괄 대표이사, 대정ENG 잔디연구소 함선규 박사, 골든비치C 곽호정 소장, 일본 PGM그룹 황현철 대표 등 5명의 전문가들이 발제자로 나서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
먼저 이종현 레저신문 편집국장의 세미나 개최 취지 설명과 솔직하게 말해주는 일본 골프장의 코스 관리 및 운영 취재 보고’를 시작으로 골프장 무인시스템 장단점 대비 그 효율성’에 대한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주)무노스 최영호 부사장은 골프장 무인시스템을 중심으로한 골프장 IT기술의 현황과 발전방향에 대해 설명했고, 대영베이스CC의 성공적인 무인 발권 정산시스템 운영 사례 발표가 골프장 관계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김국종 대표이사(전 남촌, 동촌 총괄 대표이사)는 골프장 IT산업을 중심으로한 2015년 국내 골프장 산업을 발전 방향을 전망해 눈길을 끌었다.
코스관리 직영과 위탁관리의 장단질 그 효율성’에 대한 주제에서는 대정ENG 부설 잔디연구소장 함선규 박사의 발제가 관심을 모았다.
함박사는 국내 골프장 코스관리의 직영과 위탁의 장단점 및 효율성을 통계자료를 들어 설명했다.
골든비치CC 곽호정 소장은 현재 위탁을 통해 코스를 관리하고 있는 골든비치의 관리 노하우를 상세하게 발표해 골프장 코스관리 담당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일본 PGM그룹 황현철 대표는 일본 PGM그룹 보유 130개 골프장 통계를 중심으로 일본 골프장 코스 위탁 및 무인 시스템 운영 현황에 대해 상세히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세미나를 마련한 레저신문 이종현 국장은 국내 골프장 500개 시대를 맞아 변화하지 않으면 어렵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으면서도 뚜렷한 타개책이 없는 상황이라며 합리적 비용절감을 통해 골프장업계가 상생을 도모하는데 이번 세미나가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1.
골프장 무인시스템 장단점 대비 그 효율성 ** 일본 골프장의 코스 관리 및 운영 취재 보고- 이종현 레저신문 편집국장 지난 1월 말 일본 효고현의 즈이엔CC(파72, 전장 6522야드, 18홀), 다키노 골프장(파72, 전장 6825야드, 18홀), 로즈우드 골프장(파72, 전장 6828야드, 18홀) 등을 취재하고 돌아온 이종현 국장은 코스관리 비용 절감을 위해 인원 조정을 통한 인건비 절감, 그린스피드 유지방법, 페어웨이 착색제 사용, 그린 오버시딩 등 비용 절감과 쾌적한 코스컨디션 유지를 위해 동원되는 일본 골프장들의 최신 첨단 기법들을 생생하게 소개했다.
** 골프장IT기술의 현황과 발전방향 -(주)무노스 최영호 부사장 (주)무노스 최영호 부사장은 골프장의 공급이 수요를 초과함에 따라, 고객의 성향분석에 기반한 1:1 핀포인트 마케팅의 중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골프장 CRM(고객성향분석시스템) 기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예컨대 고객등급별, 성별, 지역별, 나이대별, 예약횟수별, 내장횟수별, 방문주기별 분석으로 중요고객 및 이탈고객을 방지할 수 있으며 개인맞춤형 마케팅의 근간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CRM을 통해 월별·년도별 추이분석, 1인당 매출 추이분석, 개인 및 단체 내장 분석, 회원구분별 내장 비율 분석, 회원별 내장 실적, 1인당 그린피 현황 분석, 일일 영업집계표, 일 내장객 명부 현황, 예약대비 내장객 현황 등의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고객 대기시간도 줄이고 원가도 절감할 수 있는 셀프 및 무인화는 시대의 대세라고 밝히고 골프장의 무인화을 위해 위콰반 서비스인 차세대 근거리 통신기술 비콘’(Beacon)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비콘서비스는 고객이 비콘이 설치된 매장을 방문할 경우 본인의 위치 파악되고 모바일 앱을 통해 제품정보와 할인쿠폰, 매장안내 등을 현장에서 바로 제공받는 서비스를 말한다.
비콘을 통해 방문환영, 내장, 라운드, 식음쿠폰 등 1:1 고객관리로 판매증진 및 재방문 마케팅 구현이 가능하고 골프장입구, 클럽하우스, 코스 등에 비콘 설치하면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매출신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모바일 마케팅 방식의 진화로 모바일 웹과 모바일앱의 장점을 모아 모든 채널에 공급 하이브리드앱’도 향후 골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되는 마케팅 수단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 대영베이스CC의 골프장 무인등록정산시스템 운영현황 장기적으로 인력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무인등록정산시스템을’을 운용하고 있는 대영베이스CC는 1·2부 교차 시간, 대형 단체팀 정산 시 프런트 혼잡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을 받고 있다.
무인정산시스템은 은행 입출금기 형태의 터치스크린 방식이기 때문에 낯설지 않고 사용이 편리하다.
이 시스템으로는 그린피, 카트비, 식음료, 대여료 등의 세부 내용 확인이 가능하며 1/n 정산, 1인 전체 정산 등이 가능해 매우 편리하다.
하지만 취소가 불가능하고 아직 단체 정산이 되지 않는 단점도 있다.
주로 젊은 고객층을 중심으로한 얼리 어답터들이 무인정산기를 많이 이용하는 경향이 있고, 프런트에 고객이 많아 혼잡한 경우에도 이용자들이 선호한다.
골프장에서 무인정산시스템을 도입할 경우 프런트의 인건비가 절감되고 앞서가는 골프장이라는 이미지 제고가 뒤따를 것으로 기대된다.
골퍼들은 프런트 대기 시간이 단축되고 본인이 골프장에서 지출한 상세 내역을 꼼꼼히 확인해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2015년 국내 골프장 산업의 전망-김국종 전 남촌·동촌 총괄대표이사 골프장 전문경영인인 김국종 전 남촌·동촌 총괄대표이사는 이제 골프장에서는 격은 낮추고, 가치는 높이는 마케팅 기법이 필요한 시대가 도래했다고 밝혔다.
특히 향후 IT기술과 무인자동화 시스템의 역할이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두 가지 역할을 강조했다.
첫째, 매우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제대로 충족시켜주기 위해서는 행동 특성과 소비특성을 디테일하게 분석해야야만 마케팅 파워가 더 커질 수 있는 것이다.
둘째는 고객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고 소통하는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강화를 들었다.
이렇듯 IT기술을 통해 과거의 대중 마케팅에서 이제는 핀포인트 마케팅 개념으로 빠르게 이동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ERP를 통해 고객의 요구 분석과 CRM이 가능토록 하고, 홈페이지를 통해서는 예약 기능뿐만 아니라 고객의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해주고, 최근의 트랜드인 모바일과 무인시스템을 통해서 선제적 마케팅이 가능하도록 해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올 한해 크게 관심을 둬야하는 IT 기술로는 노티피케이션 푸싱, CRM, 비콘 시스템 등을 손꼽았다.
2.
골프장 코스관리 직영과 위탁의 장단질 그 효율성 ** 골프장 코스의 직영과 용역 관리의 효율성 비교-대정ENG 부설 잔디연구소장 함선규박사 대정ENG 부설 잔디연구소장 함선규박사는 기상상황을 고려한 기술적 대처능력이 있어야 골프장 잔디피해가 줄고, 각 골프장에 적합한 관리기술로 고품질 코스관리 유지해야만 내장객 유치에 유리하다고 밝혔다.
또 비용 절감을 위해 인력감소에 따른 기술향상과 장비구매가 필요하고, 정밀기술관리(관리매뉴얼운영, 데이터화), 코스관리의 경영기법 도입 등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잔디 관리를 위해서는 생리, 밀도, 엽색, 회복력 등 잔디의 특성에 적합한 맞춤관리가 필요하고 토양 관리는 토양물리성과 기상여건을 고려한 갱신작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시기별 적정 양분의 정량시비(과잉 시비 금지), 자재종류를 줄이고 규격화해 경비를 절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골프장 잔디관리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주기적인 스위퍼작업 및 통기작업과 배토로 대취분해 촉진해야 하며 잔디 및 토양 위에 시비 후 살수하는 시비방식(추비)를 강조했다.
각 골프장은 각자의 특성에 적합한 코스관리 기술 개발로 직영관리, 토탈 용역관리, 부분 용역관리 등을 스스로 결정하는 등 골프장 수입증대를 위한 정밀 기술집약 관리 필요하다고 봤다.
코스관리 용역업체는 코스의 고품질유지관리와 피해발생 시 복구에 대한 책임이 있고 용역관리는 발주처의 요청에 따른 인력운용이 가능하므로 노동 유연성과 코스품질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용역관리 시에는 첫째, 골프장 최고 경영자는 용역업체 직원을 골프장이 직원과 똑 같은 개념으로 생각해야 하며 둘째, 우발적 사건에 대한 대책 수립 등이 고려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 고품질 저비용을 위한 환경친화적인 코스관리-골든비치CC 곽호정 코스관리 소장 골든비치CC 곽호정 코스관리 소장은 페어웨이 관리를 위해서는 갱신작업, 미생물, pH인젝션·퍼티게이션, 선(線)관리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돼야 한다고 밝히고 그린은 단순화된 시비관리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페워웨이 갱신작업은 3월중 유안 15g/㎡시비, 4월초 버티컷2T/12mm코아링/배토, 6월초 16mm 통펀치, 6월중하순 슬라이싱(4.5T 깊이70mm), 장마철 카트로 및 맨홀주변·과습지 수시 16mm 통펀치, 9월초 16mm통펀치/배토 등의 순으로 해야한다고 설명했다.
과습지 물골 컷팅은 소드컷터폭 앞 3.5cm, 뒤 4cm, 깊이 10cm로 하고 그린주변은 예고 경계지에 맨홀주변은 다양한 무늬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선(線)관리는 그린칼라 15mm, 페어웨이 15mm, 러프 28∼30mm, 벙커사면 57mm, 카트로변 57mm 등으로 한다는 설명이다.
그린시비 관리는 그린시비내역(시비단순화 초점)을 체크하고 예지물량 및 그린스피드 비교,뿌리 및 밀도 비교 등을 살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일본 골프장 코스관리 부문 외주위탁 현황-일본 PGM 황현철 전 대표 일본 내에서 130여개 골프장의 코스관리를 위탁하고 있는 일본 PGM 황현철 전 대표는 일본에서 코스관리 외주 의뢰를 하고 있는 골프장은 전체의 10%에더 못 미친다고 밝혔다.
일본의 버블경제 이후 코스관리의 비용절감과 인력부재로 수요가 발생했으나, 이후 크게 성장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일본에서는 외주업체의 작업능력을 확인할 수 있는 수준의 그린키퍼의 보유 여부가 외주위탁의뢰의 중요한 잣대가 되고 있고, 코스관리 인재육성 및 확보에 대한 필요성 유무, 계약기간 및 코스관리 비용 등도 고려사항으로 작용한다고 강조했다.
일본 골프장 내 무인시스템은 그린피, 식음료, 대여료 등을 계산하는 자동정산기와 자동주문기가 곳곳에 비치돼 있다는데 자동주문기는 일본내 많은 레스토랑 체인에서 사용중이며 골프장에서는 얼리버드, 트와일라이트 시 활용된다고 소개했다.
소순명 ssm66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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