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루키로써 안정된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첫 우승 소감은.
메인 스폰서인 넵스 대회에서 우승해서 기분이 더 좋다.
넵스 박용욱 회장님과 힐드로사이 김각수 대표님께도 감사드린다.
부모님이 제일 먼저 생각났고, 스윙 코치인 고덕호 프로님도 떠올랐다.
▲오늘 우여곡절 끝에 우승했다.
우승은 언제 예감했나.
전반 6번홀이 끝나고 선두로 올라왔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우승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10, 11번홀에서 3타를 잃어 마음을 비웠다.
그런데 이후 3홀 연속 버디가 나왔다.
마지막홀 그린에 올라와서와 우승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이번 대회에서 중장거리 퍼트 성공이 눈에 띄게 좋았다.
비결이 있나.
최근 들어 퍼트감이 좋아 꾸준한 성적이 나는 것 같다.
드라이버도 어느 정도 자신이 있다.
그런데 지금 약간의 부상도 있고 체력이 많이 떨어져서 하반기가 걱정이 된다.
뚝심으로 버텨야겠다.
▲그동안 백규정, 김민선 등 친구들과 신인왕 경쟁에서 앞서면서도 우승이 없었다.
조급함은 없었나.
조급함은 없었다.
우승 없이도 신인상포인트 1위였기 때문에 우승하면 격차 더 벌어지겠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우승해서 행운인 것 같다.
▲올 시즌 목표를 말해 달라.
첫 번째 목표는 미 LPGA투어인 하나·외환은행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것이다.
이번 우승으로 한걸음 더 다가선 것 같아서 만족한다.
두 번째 목표는 앞으로 큰 대회들이 많이 남았기 때문에 우승을 더 해서 내 이름을 널리 알리고 싶다.

소순명  ssm66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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