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일 롤러코스터를 탔다.
컨디션은 어땠나.
지난달 넵스 대회 때 3라운드 선두였다가 우승을 놓쳤는데 그때는 몸이 너무 안 좋아서 내 자신도 불안했다.
내가 불안하니 역시 스코어가 잘 안 나왔다.
그러나 오늘은 컨디션이 굉장히 좋았다.
그럼에도 샷 감이 많이 좋지는 않았는데 특별히 크게 흔들린 부분이 없어서 우승할 수 있었다.
▲11번홀 이글이 승리에 결정적인 한 방’으로 작용했다.
전반 9홀을 끝내고 10번홀로 넘어갈 때 스코어보드 봤는데 한 타 뒤진 2위였다.
선두인줄 알았는데 아니어서 오히려 마음이 편했다.
그래서 11번홀서 부담 없이 2온을 노린 것이 적중했다.
이글 후 역전이 됐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스코어보드를 못 봐, 마지막 홀 들어와서 우승인줄 알았다.
▲올시즌 아직도 굵직한 대회가 많이 남아있다.
각오는.
올해 2승을 포함, 4승하는 동안 아직 메이저대회 우승을 못해봤다.
올해 메이저대회가 3개 남아있는데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아울러 평균타수 10위권 진입이 늘 목표다.
모든 대회에서 꾸준히 잘 쳐야 이룰 수 있기 때문에 10위 이내에 진입하고 싶다.

소순명  ssm66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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