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0월 회복적인 거래량을 보이던 회원권 시세가 또 다시 주춤하고 있다.
계속적인 약보합세가 이어진 탓도 있지만 때 이른 추위가 회원권 시세의 약세를 한층 더 부추기는 분위기이다.
블루칩 회원권들을 비롯해 수도권 인기 클럽들은 거래량 회복 및 시세 회복을 꾀하였으나,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이고 있다.
또한 올 한해도 이슈가 되었던 입회금 반환 문제도 끊임없이 화두가 되면서 회원권 시세의 불투명성을 더하고 있다.
● 초고가대 회원권 올해 삼성의 인수로 인해 핫이슈였던 레이크사이드도 이제는 많이 조용해지며 호가 하락을 보였다.
그 외에 남부와 가평베네스트는 매도, 매수 호가 많이 벌어져있어 거래 힘겨운 모습이고 렉스필드, 이스트밸리, 비젼힐스 등은 거래량 없이 호가의 하락만 있었다.
특히나 남촌은 계속적인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어 그 시름이 더 큰 편이다.
● 고가대 회원권 고가대 회원권 중에서 단연 탄탄한 골프장인 신원의 큰 하락이 있었다.
최근 1∼2달새에 20% 정도의 하락이 있었다.
물론 아시아나와 화산등도 하락을 했지만, 이번 신원의 하락은 예상외라는 반응이다.
강북권의 송추와, 강동권의 청평마이다스도 누적매물들이 주인을 찾지못해 계속적인 호가 하락을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비에이비스타에서 발행된 무기명 회원권은 효율적인 혜택과 높은 인기를 등에 업은 채 시세의 상승을 보이고 있다.
● 중가대 회원권 한동안 소폭의 회복세를 보였던 남서울, 제일, 뉴서울 등등도 이제는 약보합세로 돌아선 모습이다.
가을 성수기의 특수를 거의 누리지 못한 시세의 움직임이어서 더욱 답답해 보인다.
다만, 거의 분양가선까지 갈듯 보였던 서원밸리는 소폭의 매수세 유입으로 인해 시세회복을 하고 있다.
● 저가대 회원권 큰 폭의 하락은 없었지만, 매수위주의 거래 속속 이루어지고 있다.
매수세가 늘었던 덕평도 이제는 조용해졌으며, 이포의 상승세도 이제는 주춤한 편이다.
한원은 하락세가 멈춘상태이며, 강북권의 필로스가 여전히 큰 호가하락으로 인해 분위기가 어수선해져 있다.

최성호 회원권114거래소 차장  golf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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