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국제관광인포럼(회장 소재필.
TITF:The International Tour ism Forum))은 지난 12월 18일 오전 11시부터 12시30분까지 한국관광공사 지하1층 TIC에서 판쥐링 중국국가여유국 서울지국장을 초청해 2015 중국 방문의 해,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연구와 과제란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관광업계의 많은 관심 속에 개최된 이번 세미나는 국민의뢰에 이어 내빈소개, TITF 소재필 회장, 조현재 이사장 인사말, 조배숙 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축사, 판쥐링 지국장 주제 발표, 2014 CITM 관광언론 보도상 수여식, 초청연사 감사패 증정 순으로 진행됐다.
소재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바쁘신 중에도 이번 TITF 세미나에 참석해 주신 관광업계 모든 분들왔 감사를 드린다는 인사와 함께 특히 조현재 전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을 저희 포럼에 이사장으로 모시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하며, 앞으로는 한국 관광의 선진화와 국제화를 위한 견인차 역할을 다하는 국제관광인포럼이 되도록 여러분과 함께 고민하며, 또한 인, 아웃바운드 공히 3천만 거대 여행시장으로 발전하는 한국 관광을 세계 속에 우뚝 설 수 있도록 TITF 회원들과 함께 열과 성의를 다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재 이사장은 한, 중 정상께서 금번 7월 2015∼2016년을 양국 방문의 해로 선정, 발표하고 특히 2015년 한국인의 중국 방문의 해를 앞두고 중국 방문의 해 성공추진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게 되어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조 이사장은 양국 수교 22년을 맞아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방면에서 양국 간 교류, 협력이 크게 증진되어 왔음을 지적하면서 특히 관광 분야는 올해 양국 간 교류가 1천만 명을 돌파하는 첫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이사장은 한, 중간 FTA가 실질적으로 타결되어 문화 관광 분야의 양국 간 교류와 투자협력이 크게 늘어날 것임을 지적하면서 양국은 고대로부터 긴밀한 이웃이었고 최근에는 새마을정신과 홍기거 정신으로 근대화와 산업화를 이루었다면서 먼 친척보다 곡운 이웃이 낫다는 속담처럼 관광교류 활성화를 통해 곰고도 곡운 이웃으로 만들어 가자고 제안했다.
조배숙 전 국회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인간의 영혼을 살찌우는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독서이며, 하나는 여행이다.
여행은 정신세계를 풍부하게도 하지만 더 나아가 산업이다.
여행을 통해 일자리가 생기고 사람들이 생계를 의존한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란 말처럼 가보면 사람들을 이해하게 된다며 여행은 산업이면서도 세계 평화를 증진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래서 여행업계에 종사하는 모든 분들은 세계 평화에 기여한다는 자부심을 갖기 바란다고 말했다.
연사로 초청된 판쥐링 지국장은 오늘 TITF를 통해 업계 여러분들과 교류를 나눌 수 있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는 인사말과 함께 2016년 중국관광의해,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연구와 과제란 주제로 본격적인 강연을 시작했다.
판쥐링 지국장은 먼저 한·중 간 수교 이래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룬 배경과 중국이 개방개혁을 통해 발전된 과정, 그리고 수교 이래 특히 관광분야에서 양국 간 수직 상승하고 있는 인적 교류에 대해 설명했다.
올 7월 시진핑 주석이 한국을 방문해 양국 정상이 2015∼2016년 양국 방문의 해를 설정하고 양국간 1000만 명의 인적 교류를 위해 노력키로 했었는데, 올 1월부터 10월까지 관광통계를 보면, 중국인의 한국방문이 519만 명으로 동기대비 41.7% 성장했으며, 한국인의 중국 방문은 349만 명으로 동기대비 3.3% 성장해 양국의 인적교류는 올 말까지 총 10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어 인적 교류 1000만 명 조기 달성에 양국 정상도 기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중 정치적 신뢰 증진되면서 교류 빈번 특히 한국은 2002년부터 중국의 최대 인 바운드 국가로 자리매김 했다면서, 한국인이 관광을 좋아하는 측면도 있지만, 이보다는 한국과 중국이 지리적으로 곰고, 양국의 정치적인 신뢰가 증진되면서 교류도 점차 빈번해 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판쥐링 지국장이 처음 지국장으로 취임했던 지난 2012년만 해도 한국을 찾는 중국 관광객이 183만 명이었는데 2013년 413만 명이었고, 올해 600만 명의 중국 관광객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한국을 찾는 중국인들의 증가 추세가 두 배, 네 배, 여덟 배로 비약적인 발전을 하고 있다면서, 이런 비약적인 발전은 다른 나라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사례라고 강조했다.
중국 관광객들의 한국 방문 증가 경제적인 면이 좋아진다는 점도 있지만, 한국과 중국의 역사와 문화, 예절 및 관습 등 공통점이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교류가 빈번하면 상대국을 방문할 때도 편안한 마음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라면서, 그러나 프로모션도 매우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판쥐링 지국장은 중국은 면적이 매우 크기 때문에 관광에 있어서도 지역별 발전 속도에 많은 차이가 있으며, 관광업에 대한 문제점들도 많아 해결점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한국 여성들은 매우 아름답지만, 외출 시에는 반드시 화장을 한다.
그러나 중국은 화장도 잘 못하지만, 해도 별로 효과가 없다면서, 중국 관광도 이와 마찬가지로 자원도 풍부하고 볼거리도 많지만 이를 효과적으로 홍보하는 기술이 아직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중국이 개혁개방을 할 때 처음에 광주 심천부터 시범적으로 운영을 해 보고 확대키로 했으며, 심천의 개혁개방이 성과가 나타나면서 위해, 산두, 하문 등으로 확대해 나갔다고 한다.
중국인들은 모든 문제가 하루, 이틀에 해결되지 않는다는 걸 잘 알고 있으며, 한 달은 중국 역사에 있어 하나의 점에 불과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조급해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중국 지역적으로 묶어 프로모션 전개 이런 중국인들의 사고에 따라 중국이 전국적으로 개혁개방을 이루는데 30년이 걸렸고 앞으로도 조급하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광의 프로모션도 한국보다 떨어지며 벤치마킹이 필요하다 생각한다면서, 이런 점에서 지역적으로 묶어 프로모션을 전개해 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국가여유국이 한국어를 하는 직원 양성에 좀 부족한 점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언제 중국으로 돌아갈지 모르지만 다음 달 회의 차 중국에 가면 한국어를 하는 지국장을 보내야 되지 않겠냐고 건의를 하겠다면서, 그래야만 여러분들과 더 많은 자리에서 직접 의사소통을 할 수 있고 이를 통해 더 많은 교류를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중국여유국은 판쥐링의 변화로부터 시작해서 더욱 발전해 나갈 것이라며 연설을 마쳤다.
이번 세미나에서 국제관광인포럼은 판쥐링 지국장왔 중국 CITM 초청과 이번 강연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은 감사패를 전했다.
또한 TITF와 중국국가여유국 서울지국이 함께 손잡고 2014년 중국 관광 홍보에 대한 보도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했다.
수상자는 현장 발표됐으며, 신문부문에는 한국경제 최병일 부장이, 잡지부문에는 투어 코리아 오재랑 부장, 사진부문에는 아시아뉴스통신의 유지현(사진 가운데) 기자가 선정되어 각각 상패와 부상을 받았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TITF 조현재 이사장, 소재필 회장, 유인촌 TITF 상임고문(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조배숙 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한국관광공사 이재성, 강옥희 본부장, 신중목 전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회장,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최노석 상근부회장, 연규진 홍보대사, 홍원의 한나라관광 회장, 이건태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 유창복 전 대전관광협회 회장, 박순태 카지노협회 부회장을 비롯해 TITF 회원, 국내 관광업계 기관 및 협회, 여행사 등 관계자 약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상인  lagolf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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