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을미년(乙未年) 청양 띠의 새해가 밝았다.
청색은 예로부터 복을 전해주는 귀한 색으로 여겼다.
순수와 신선, 젊음과 영원함을 그리고 생명을 상징하는 색이 바로 청색이다.
2015년 을미년 청양 띠에는 복이 많이 들어오고 모두가 순수하게 신선한 생각으로 오랫동안 행복한 표정 짓는 한 해였으면 좋겠다.
2014년은 말 그대로 다사다난한 한해였다.
골프계 안으로는 경제불황과 세월호 여파로 아픔도 많았다.
밖으로도 정치, 경제, 사회가 끊임없는 혼돈과 슬픔을 전해왔다.
하지만 이 또한 지나갔고 우린 여명이 밝아오는 새해를 향해 마지막 터널을 지나고 있다.
이제 희망을 노래하자.
우리가 걱정하는 40%는 절대 일어나지 않는다고 한다.
그리고 걱정의 30%는 이미 일어난 사건들이다.
또한 22%는 아주 사소한 사건들이며 나머지 4%만이 바꿀 수 없는 걱정거리라고 한다.
그러니 96%의 쓸데없는 걱정은 모두 던져 버리자.
다시말해 우리가 행복해지려고 마음먹으면 마음먹은 만큼 행복해 질 수 있다고 한다.
행복은 우리를 둘러 싼 환경과 조건, 물질이 아니라 늘 긍정적으로 세상을 보려는 마음에 있다.
그러니 2015년 을미년 청양 띠 해엔 행복해지고 싶으면 행복하다고 생각하자.
저기 저 지리산 자락 섬진강변에 떠오르는 태양을 보라.
우리가 시선을 주지 않아도 검붉은 열기 토해내며 늘 떠오르지 않는가.
내일이 있기에 희망은 존재한다.
2015년 섬진강변 느랭이골에 떠오르는 태양을 보며 외친다.

이종현 시인  huskylee12@naver.com

<저작권자 © 레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