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이 흔들렸던 원인을 찾았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미야기TV배 던롭여자오픈(총상금 7000만엔ㆍ약 7억6000만원)에 출전한 이보미(28ㆍ노부타 그룹)의 말이다.

이보미는 22일 일본 미야기현의 리후골프클럽(파72ㆍ6551야드)에서 열린 이 대회 프로암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날 이보미는 “프로암 후반 4홀에서 스윙 불안 원인을 찾았다”며 “(스윙) 축이 흔들린 것이 원인이었다. 몇 주 동안 앓던 이를 뽑아낸 것 같아 속이 후련하다”고 털어놨다.

이보미는 최근 출전한 두 대회에서 2주 연속 톱10 진입에 실패, 통산 20승 달성을 다음 대회로 미뤘다.

이보미는 이어 “내일(23일) 어느 정도 될지는 모르겠지만 날씨가 좋아서인지 컨디션도 좋다”며 이번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렸다.

한편 이보미는 이 대회 첫날 우에다 모모코, 기쿠치 에리카(이상 일본)와 같은 편성, 오전 9시 48분 1번홀에서 티오프한다. 만약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통산 20승으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영구 시드를 획득한다. (사진=오상민 기자)

오상민  ohsm31@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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