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예술 분야에 대한 조예가 깊고,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잘 이해

청와대 김성우 홍보수석은 지난 16일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뒤를 이를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조윤선 전 여성가족부 장관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김 수석은 “조윤선 내정자는 문화, 예술 분야에 대한 조예가 깊고,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잘 이해하는 분으로 정부와 국회에서 폭넓은 경험과 국정에 대한 안목을 토대로 문화예술을 진흥하고 콘텐츠, 관광, 스포츠 등 문화기반 산업을 발전시켜 문화융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개했다. 

조 내정자는 지난 1966년 서울에서 태어나 세화여고,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제33회 사법고시에 합격한 후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변호사로 활동했으며, 한국시티은행 부행장을 역임했다.  

지난 2002년 제16대 대통령 선거 당시 이회창 전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 공동 대변인으로 정계에 입문한 후 2008년 제18대 한나라당 비례대표 의원으로 여의도에 입성했으며, 2년 간 당 대변인으로 활동했다. 

지난 19대 총선 당시 새누리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으로 발탁되면서 박근혜 대통령과 인연을 맺은 조 내정자는 박 대통령이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을 지낸 2012년부터 대통령 당선인 시절까지 대변인으로 박 대통령을 보좌했다. 특히 대선 후보 때부터 박 대통령의 일거수 일투족을 꿰며 ‘그림자 수행’으로 일찌감치 박 대통령의 두터운 신임을 받아 왔다.  

이를 계기로 지난 2013년 박근혜 정부 출범 원년 여성가족부 장관, 청와대 정무수석을 거쳐 이번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내정되면서 현 정권에서 3번째로 발탁됐다.   

▶세화여고, 서울대 외교학과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한나라당 이회창 대통령 후보 선대위 공동대변인 ▶한국씨티은행 법무본부장(부행장) ▶한나라당 대변인 ▶18대 국회의원 ▶19대 총선 새누리당 선대위 대변인 ▶18대 대선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 대변인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여성가족부 장관 ▶대통령 정무수석비서관 ▶성신여대 법과대학 석좌교수. 

이상인  lagolf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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