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영(27)과 전인지(22)가 노무라 하루(일본), 테레사 루(대만)와의 싱글 매치플레이에서 패했다.

양희영은 25일 오전(한국시간) 열린 8개국 여자골프 국가 대항전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총상금 160만 달러ㆍ약 18억원) 최종 라운드 싱글매치플레이에서 노무라 하루와 만났다.

4번홀(파4)을 먼저 승리한 양희영은 6번홀(파4)과 7번홀(파3)을 연속해서 내줬고, 8번홀(파5)에서는 다시 한 홀을 가져오며 균형을 맞췄지만, 9번홀(파3)과 10번홀(파5)에서 다시 연속 패배를 당했고, 13번홀(파4) 승리 후 다시 두 홀을 연속해서 내주며 무릎을 굻었다.

테레사 루와 만난 전인지는 1번홀(파4)을 먼저 내준 뒤 2번홀(파3)을 가져오며 균형을 맞췄지만 3번홀(파5)부터 3홀 연속 패배를 당하며 끌려갔다. 6번홀(파4) 버디로 한 홀을 가져왔지만 8번홀(파5)을 다시 테레사 루에게 내주며 전반에만 3홀을 뒤진 채 마무리했다.

이어진 후반 라운드에서는 13번홀(파4)까지 스코어를 유지하다 14번홀(파3)을 다시 내주면서 테레사 루에 승점 2점을 헌납했다.

앞서 경기를 마친 캔디 쿵(대만)은 스즈키 아이(일본)에 2&!으로 승리했고,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미야자토 미카(일본)에 3&2로 승리했다. 제리나 필러(미국)는 청 야니(대만)에 4&3 승리를 거뒀다.

현재까지 미국과 대만은 승점 11점으로 공동 1위에 올라 있고, 잉글랜드는 9점, 한국은 승점 8점으로 4위를 마크하고 있다. (사진=LPGA 홈페이지)

오상민  ohsm31@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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