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5일부터 17일까지 2박3일간 오크힐스 골프코스에서 열려

강원도 문막에 위치한 300만평의 대자연코스 오크밸리 캠핑 축제가 성황리에 마감됐다.

지난 7월15일부터 17일까지 2박3일간에 걸쳐 오크힐스 코스가 캠핑촌으로 바뀌었다. 평소 골퍼들이 라운드 하던 코스 잔디밭이 가족들이 함께하는 캠핑촌으로 둔갑했다. 오크밸리 측은 다양한 문화공유와 가족과 함께하는 대축제의 일환으로 올해 첫 선을 보였다.

코스 내에 1500개동을 접수 판매했는데 무려 4시간30분만에 판매가 완료되는 인기를 보였다. 지난 15일부터 몰려든 텐트족들은 드넓은 잔디밭에 텐트를 치고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오크밸리 측은 열기구 2대를 설치 체험할 수 있도록 했으며 퍼팅대회, 폴리마켓 체험 등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체험에 참여하는 기금 전액을 자선단체에 기부해 캠핑축제의 의미를 더욱 각인시켰다. 이외에도 16일 저녁에는 딕펑스, 장미여관, 크레이션 등이 출연해 관객과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뿐만아니라 샤워실을 비롯해 편의 시설을 코스 곳곳에 설치해 이용자의 불편함을 줄였다. 또한 푸드카를 배치시켜 다양한 먹거리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캠핑 기간동안 내린 비로 인해 미처 생각못한 이용객들의 불편함이 나타나 차년에는 모두 수용해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오크밸리 전유철 대표이사는 “첫 행사가 기대 이상의 반응과 결과를 냈다. 잘된 것 보다 부족한 것을 찾아내려고 한다. 내년엔 규모도 더 늘리고 시설도 더 확충하며 외국에서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사고없이 무사히 끝난 것에 대해 감사함을 전했다.  

또한 실제로 이 행사에 참여했던 분당에서 가족과 함께온 김영수씨는 “어느 캠핑촌을 가도 이렇게 친환경적이고 시설이 좋은 곳이 없다. 아이들과 함께 모처럼 만에 자연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낸다”며 골프장 측에 감사함을 전했다.

올해 오크밸리 행사엔 삼성전자, 매일유업, 신한카드가 스폰서로 참여했다.

이종현  huskylee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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