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하일씨 주례, 가수 유리상자. 박학기 축가

문화1번지 서원밸리 골프장과 대보그룹(회장 최등규)은 지난 6월30일 서원힐스 아모르 레인보우 터널에서 올해로 4년째 이어져온 ‘다문화 가정 무료 결혼식̓을 성황리에 마쳤다.  

올해 결혼식에는 대표적 다문화가정인 방송인 하일(로버트 할리.방송인.변호사)씨가 재능기부 형식으로 주례를 맡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축가는 대한민국 대표 축가 가수 유리상자와 박학기씨가 재능기부로 자리를 빛냈다. 

주례를 통해 방송인 할리씨는 “늘 사랑한다”고 표현하고 “언제나 잘못했을 때는 미안하다”고 이야기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부탁했다. 이어서 가수 유리상자는 신혼부부들에게 ‘신부에게’를 불러 박수갈채가 쏟아 졌다. 가수 박학기 역시 4년 연속 결혼 축가를 부르는 재능 기부를 해왔다.

이와함께 2014년 같은 자리에서 결혼식을 올린 이봉주씨가 참석해 새로운 다문화가정에 축하의 인사말을 전했다. 또한 2년 전 언니의 결혼식을 축하하러 왔던 필리핀 동생이 오늘의 신부가 되어 언니의 축하를 받으며 결혼식을 올렸다.

이번 결혼식에는 한국 신랑 전판용. 쭈춘화(중국)씨를 비롯해 배진일(한국). 에스톨기오 루비(필리핀), 신상수(한국). 쿤오린(캄보디아), 김학윤(한국). 에레레카(필리핀) 4쌍이 백년가약을 맺었다.

서원밸리는 이번 다문화 가정 합동결혼식에 들어가는 시설 제공은 물론 피로연, 의상, 구두, 웨딩사진까지 모든 비용을 지원했다. 또한 최등규 회장은 이날 결혼식을 올린 다문화 가정이 3자녀 이상을 낳게 되면 이들의 대학 진학 장학금을 후원하기로 약속하며 결혼식 분위기를 고조 시켰다.

이종현  huskylee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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