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에 반짝 상승했던 시세들이 다시 수그러들고 있다.
하지만 그 가운데 블루칩에 속하는 회원권들은 굳건히 그 시세를 지키며 상승반전도 보인다.
작년과 같은 계속적인 하락은 아니지만 여전히 회원권들은 상승탄력이 없다.
대다수의 회원권들은 제자리를 맴돌고 있으며, 매매량이 떨어지는 종목들은 시세가 하락하기도 했다.
수도권에서 오르는 회원권들도 있기 때문에 회원권 매매가 어렵지만 이럴 때일수록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원하는 금액이 되면 매매를 하는것이 가장 현명한 때이다.
● 초고가대 회원권 회원권의 특성상 많은 매매가 있지는 않았지만, 많은 오퍼는 있었다.
그로 인해 상승폭을 그리는가 싶었지만, 다시 회복고점 매물이 나오면서 변곡점을 찍고 하락세를 보였다.
남부는 10억을 유지하고 있지만 힘겨운 모습이며, 이스트밸리, 남촌, 레이크사이드도 수요부족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 고가대 회원권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던 화산, 신원은 단연 그 상승폭이 최근 가장 최고였다.
하지만 화산의 경우 4억을 넘어서자마자 매물이 출현하며 4억선을 이탈했으며, 신원은 단기간에 1억이상 회복하며 현재 4억까지 회복이 된 상태이다.
놀라울 만한 저력을 보였다.
한동안 어려움을 보이던 아시아나가 기지개를 펴기 시작한 것이 눈에 띈다.
● 중가대 회원권 전체적으로 오르던 시세는 전체적으로 약세로 돌아섰다.
일정량의 매매를 등지고 탄탄한 시세를 구축하나 싶었으나, 역시나 수요자들의 외면으로 상황이 좋지 않다.
비에이비스타는 무기명 분양의 성공에 힘입어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으며, 비발디파크도 매수의 증가로 시세 상승 중에 있지만 뉴서울과 제일은 활발한 거래이후 실매수세가 줄어들면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회사인 골드주주는 강세를 보인반면, 코리아주주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모습이 상당히 대조적이다.
● 저가대 회원권 저가대의 특성상 매매량은 꾸준하다.
매달 많은 거래량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세는 소폭 하락하였으며,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태광은 한동안 대기매수의 관망세가 이어지다가 매도가 보류되면서 보합세 유지 중에 있으며, 한성은 누적매물 증가로 인해 약보합세가 지속되고 있다.
강북권의 몽베르, 필로스와 강남권의 리베라, 한원, 플라자 등등이 하락을 보였고, 금강CC의 소폭 회복만이 위안거리이다.

최성호 회원권114거래소 과장  golf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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