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과거의 시세를 되돌아 봤을 때 하락의 골이 깊었던 시기는 두 번이 있었다.
그 첫번째는 2006년도 상반기 시세에 거품이 생기면서 폭등했다가 하반기에 맥없이 떨어졌던 때와 2008년도 미국 모기지론에 의해 리먼브라더스가 파산하고 경기가 악화되며 폭락 했었을 때이다.
그런데 지금 상황은 경기하락과 부동산시장 침체로 인해 회원권의 시세하락이 지난 과거의 두차례보다 더욱 심하다.
반토막’이라는 말이 성행할 정도의 하락 아니 폭락이 있었던 한해다.
대다수의 의견이 회원권시세는 미래 없다고 하지만, 투매현상은 사라진 상태이다.
내년도 전망은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 초고가대 매수세가 없이 호가의 하락만 있었다.
남부는 9억선을 이탈했으며, 남촌, 이스트밸리도 주인을 찾지 못한채 매물누적현상을 보이고 있다.
모기업의 영향을 받은 렉스필드도 상황이 좋지 않기는 마찬가지이다.
● 고가대 한때 강세를 보이던 신원, 아시아나도 전체적인 회원권 시세흐름에 편승하며 하락했다.
서원밸리는 계속적인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송추 또한 약보합세이다.
특이할 만한 사항은 화산CC의 의외의 시세 상승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특별한 호재가 있지 않은 상황에서 잠깐 반등을 하는거라 상승분위기가 계속 이어지지는 않을 듯 보인다.
● 중가대 한참 하락한 이후에 숨고르기를 하는 모습이다.
간간히 나오는 거래 그나마 위안거리로 볼만큼 거래 자체가 한산한 모습이다.
평균 금액대가 낮아진 탓인지 매수세가 팀 단위로 나오는 것이 인상적이다.
아직까진 매도물량이 더 많아 매수우위의 모습들이다.
● 저가대 일부종목은 매수세에 힘입어 더 이상 시세하락은 보이지 않고 있다.
중가대보다 많은 거래량으로 인하여 꾸준한 시세유지가 이루어지고 있다.
강서권의 인천국제와 충청권의 에머슨이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그 외의 종목들은 매도-매수간 눈치싸움이 치열한 형국이다.

최성호 회원권114거래소 과장  lagolf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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