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를 시작하는 첫 번째 주의 회원권 시장은 지난연말의 흐름과 별반 차이는 없었지만 거래량은 소폭 상승했다.
저가 회원권의 흐름이 양호한 반면 중가대 회원권은 매수자들이 시장흐름을 관망하는 모습은 여전했다.
연초 들어서 매수 계획을 잡으려는 희망적인 모습도 적지 않게 보이고 있고 매도자들 역시 반등을 하지 않겠느냐는 기대감에 매물을 조금씩 거둬들이는 상황이 조금씩 연출되고 있다.
저가 회원권 위주로 거래 살아나는 양상이 나타나면서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는 만큼 2012년에는 장밋빛 전망을 기대해본다.
● 초고가대 회원권은 신년이 되어도 약세장을 벗어나지 못했다.
남부를 비롯해서 남촌, 가평베네스트 모두 매도문의만 있을뿐 거래 없이 호가만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남촌과 이스트밸리는 법인매물이 나와 있지만 매수를 하려는 법인들이 계획을 조금씩 미루면서 호가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신년들어 봄시즌 대비 법인들의 매수 움직임이 활발해지면 격 상승을 불러올 여지는 아직 있다.
● 고가대 회원권역시 초고가와 마찬가지를 약세장을 이어고 있는 모습이다.
강북권의 송추, 서울밸리, 비젼힐스는 여전히 거래 문의가 드문 상황이고 용인권의 화산은 매도물건이 몇 개 나오면서 격이 하락을 했다.
반면 렉스필드는 매수 개인과 법인의 매수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 상황이라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몇 개의 회원권이 상승하게되면 동반상승을 하는 모습을 과거에도 보였듯이 희망찬 모습을 기대해 볼 수가 있다.
● 중가대는 고가대 와는 달리 문의가 활발한 편이다.
아직 강북권의 서울, 한양은 약세장을 벗어나지 못했지만 남부권의 트로이카 뉴서울, 팔팔, 기흥은 매수자들의 문의가 늘면서 거래도 조금씩 늘고 있는 상황이다.
이중 팔팔의 상승이 눈에 띈다.
지난주만 해도 거래 별로 없었지만 시중매물이 자취를 감추면서 매수자들이 호가를 높혀 놔 다시 반짝 상승했다.
거래 조금씩 살아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의 좋은 모습 기대해도 될듯하다.
● 저가대 회원권은 다른 회원권에 비해서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연말 계획을 미뤄뒀던 매수자들이 조금씩 매수 계획을 잡고 있어 문의전화도 활발한 편이며 거래 또한 살아나고 있다.
그동안 많이 하락했던 종목들 위주로 격이 약간 상승을 했고 일부 골프장은 매물이 귀해 매수자들이 매물이 나오길 기다리는 모습도 보인다.
여주 방면의 솔모로와 여주가 특히 매수문의가 많은 편이며 덕평, 양지, 프라자 역시 매수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저가대 회원권이 거래를 주도 하고 있는 만큼 신년에는 회원권 시장도 활발한 모습을 되찾았으면 하고 더불어 경기 상황도 좋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강석홍 회원권114거래소 대리  webmaster@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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