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회원권시장은 날씨만큼 꽁꽁 얼어붙어 큰 변동없이 조용한 분위기이다.
비시즌이라 하락할거라는 전망과 봄 시즌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상승할꺼라는 전망이 엇갈린 가운데 눈치만 보는 상황이다.
수도권 주요 종목에서 일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길게 지속되지는 못했다.
대·내외적인 악재로 인한 불안심리와 입회금 반환여부에 대한 부정적인 요소가 정확히 해소되지 않은 시점이라 앞으로 회원권시장은 조심스럽게 중장기적인 관점으로 움직임을 지켜봐야 할 듯하다.
● 초고가대 초고가대 회원권들은 지난주에 이어 큰 움직임없는 약보합권대에 머물러 있는 모습이다.
남부와 가평베네스트는 매도, 매수간 적극적인 매매의지가 보이지 않고 있어 보합세를 보이고 있고 레이크사이드는 법인 매수주문이 늘면서 보합권대를 유지하고 있는 반면 개인 회원권의 하락세는 지속되고 있다.
화산과 비전힐스 또한 조정이후 정체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모습이다.
● 고가대 법인체들의 매수주문이 간간히 들어오고는 있지만 아직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지는 않고 있다.
아시아나와 지산은 지난달과 동일하게 큰 폭의 조정기를 거쿠 잠시 소강상태로 들어선 모습이며 신원은 누적매물이 아직 소진되지 않아 약세장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파인크리크는 보합세를 유지했지만 매도-매수 양쪽 모두가 문의가 없는 상황이다.
● 중가대 중가대 회원권들은 약간 주춤하는 듯 보였으나 반등한 종목들이 보이고 있어 긍정적으로 흘러가는 분위기 이다.
호가차이를 조금씩 좁혀가면서 거래 이뤄지고 있다.
한양, 서울은 저가매물이 소화되면서 시세가 크게 상승했고 기흥도 소폭반등 하면서 상승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하지만 88, 뉴서울은 호가는 많이 좁혀졌지만 시세 상승으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 저가대 평소 거래빈도가 높은 종목위주로 매수세가 증가했다.
서울근교 종목인 태광과 한성은 매물이 소진되면서 신규매수세가 크게 늘었다.
골드는 누적매물이 남아있어 약보합세이고 프라자와 덕평은 단체 매수가 이루어지면서 강보합을 나타냈다.
양지와 한원은 부담 없이 거래 잘 이루어지고 있다.
반면 수원은 매도세에 비해 매수세가 약해 소폭 하락했다.
호가차이가 많이 나지 않는 만큼 거래 바로바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안동희 회원권114거래소 과장  webmaster@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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