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에 소폭이지만 회복을 하던 회원권 시세가 다시 주춤하는 모습이다.
평년의 흐름대로라면 법인매수세가 가세하여 한창 좋아야 할 시절임에도 불구하고, 위태위태해 보인다.
하지만 본격적인 골프 시즌을 앞두고 상승세에 대한 기대심리도 적지 않게 작용하고 있고 불안정한 주식시장과 경제상황으로 인해 투자처를 찾지 못하면서 골프회원권으로 투자자금이 유입 된다면 시세변화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작년말 대비해서 여전히 경기 불감증으로 인해 회원권 시세에 대한 의심은 사라질 줄 모르고 있지만 당분간은 강보합세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 초고가대 남부와 이스트밸리의 시세 회복이 눈에 띌 뿐 남촌, 레이크사이드, 렉스필드 등 기타 회원권들은 여전히 제자리 걸음이다.
화산과 비젼힐스는 시세조정이후 정체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모습이고 가평베네스트는 매수세를 찾아보기 힘들다.
확실히 예년과 달리 법인매수세력의 움직임이 없어 큰변동은 없어 보인다.
● 고가대 고가대 회원권들은 소폭이지만 계속적인 시세 회복이 있었다.
눈에 띄는 곳은 화산, 신원, 마이다스밸리이며 의외의 부진을 면치 못하는 곳은 아시아나, 서원밸리이다.
송추, 아난티클럽서울, 프리스틴밸리 등은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 중가대 제일, 기흥을 필두로 남서울, 중부, 뉴코리아의 시세 회복이 완연하다.
1∼2주간 매물이 출현하지 않아 꽤 높은 호가 상승을 보였으며, 이제야 슬슬 매물들이 출현하는 모습이다.
강북쪽의 레이크우드와 서서울도 저가매물이 없어 상승세를 이어고 있다.
한동안 약세를 보이던 여주권의 신라와 스카이밸리 우대 회원권들도 시즌을 맞이하여 매물을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
● 저가대 새주인을 맞이한 몽베르의 시세 상승이 무섭다.
그 외에 인천국제, 덕평, 리베라도 시세를 회복하고 있으며 스카이밸리 일반, 여주, 솔모로 등은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하남의 캐슬렉스는 거래량을 늘려가는 모습으로 약보합권대를 유지하고 있다.
신규 분양소식이 알려진 한원은 잠깐 시세가 흔들렸으나 이내 다시 보합세로 돌아섰다.

최성호 회원권114거래소 과장  webmaster@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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