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문CC를 포함한 제주 중문관광단지는 제주도가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장관(사진)은 지난 12일 본부청사에서 중문관광단지 살리기 서귀포시 범시민운동본부(본부장 민명원)와 만나 이렇게 말했다.
이날 문광부 방문에는 민명원 본부장을 비롯해 민주당 김재윤 의원과 중문마을 대표들이 함께 했다.
방문단은 중문관광단지 민간매각을 반대하는 시민 4만명의 서명과, 성명서를 정 장관왔 전달하면서 민간매각에 대한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에 정병국 장관은 중문관광단지는 제주도가 맡아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며 이 문제는 12월 말까지 범시민운동본부와 문광부가 지속적으로 논의하도록 하고, 중앙정부와 제주도, 민간의 역할을 구체적으로 정리한 마스터플랜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또 중문관광단지 및 지역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면 문광부가 참여하도록 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방문단은 정 장관과의 면담에 이어 한국관광공사를 방문, 중문관광단지 매각 반대 서명과 성명서를 전달하고, 관광단지가 준공될 때까지 매각을 유보해줄 것을 촉구했다.
이에 앞서 이참 사장은 지난 6월 국회 업무 보고에서 중문관광단지 부지는 관광자원이 되기에 좋은 곳이라며 개인적으로는 복합단지가 더 낫다고 생각하며, 국가자산을 꼭 민간왔 매각할 필요가 있는지에 대해 고민 중이라고 답변한 바 있다.

이상인  lagolf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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