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최고의 선수들로 구성된 미국팀과 세계연합팀이 자존심을 걸고 벌이는 팀 대항전 프레지던트컵 대회가 오는 11월15일 호주에서 개최된다.
호주빅토리아주관광청(visitmelbourne.com/kr)은 이번 대회가 호주에서도 가장 수준 높은 골프 코스들이 모여 있는 포트 필립 베이(Port Phillip Bay) 지역에 위치한 로얄멜버른 골프클럽(Royal Melbourne GC)’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2년마다 개최되는 대회로써 미국팀은 PGA투어 상금 랭킹 10위 까지의 선수, 세계연합팀은 시즌 상위 랭킹 10위 까지의 선수로 구성된다.
세계 올스타팀에 한국의 최경주(SK텔레콤), 양용은(KB금융), 김경태(신한금융)가 이름을 올렸다.
최경주는 통산 3번째 출전이며, 양용은이 2번째, 김경태는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 올스타에는 한국의 3명을 비롯해 제이슨 데이, 애덤 스콧, 제프 오길비(이상 호주), 찰 슈워철, 어니 엘스(이상 남아공), 이시카와 료(일본) 등이 출전하게 된다.
미국팀에는 스티브 스트리커, 필 미켈슨, 짐 푸릭, 데이비드 톰스와 같은 베터랑 선수들과 이번 대회에 처음 참가하는 매트 쿠차, 더스틴 존슨, 부바 왓슨이 함께 팀을 이뤄 환상적인 경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 18일 끝난 BMW챔피언십 결과를 토대로 이달 28일쯤 세계연합팀 주장 그렉 노먼과 미국팀의 주장 프레드 커플스가 2명씩을 추가로 선발해 각 팀 12명의 최종 선수 명단을 확정짓게 된다.
특히 프레드 커플스가 성적은 저조하지만 흥행을 위해 타이거 우즈를 선택할지 주목된다.
이번 대회가 개최되는 호주는 세계적인 유명 골프장이 즐비하며 국제대회가 자주 열리는 곳이다.
빅토리아주 전체로는 약 400여개 이상의 퍼블릭과 회원제 골프장이 있으며, 주도인 멜버른에만 35개의 유명 골프장이 모여 있다.
특히 이번 대회가 개최되는 로얄 멜버른 골프 클럽은 호주 최고이자 세계 5대 골프 코스중 하나인 명문 골프 코스로 손꼽힌다.
한편 호주빅토리아주관광청은 세 명의 한국인 선수가 세계연합팀으로 출전하게 되어 더욱 흥미로운 올 해의 프레지던트컵 대회를 직접 참관하고, 회원전용 센추리레이크GC(그렉노먼 설계)에서의 18홀 라운드가 포함된 참관투어를 하나투어와 함께 선보이고 있다.

이상인  lagolf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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