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을 모르고 하락에 하락을 거듭하던 회원권 시세들이 저점을 확인한 이후 10%이상의 회복세를 보이며 바람을 타는 듯 보였지만 금새 한계를 보이며 보합세에 머물러 있다.
저축은행 사태로 자금유동성이 줄어들었고, 유럽의 신용등급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등의 심리적인 불안감으로 움직일 수 있는 폭이 한계에 부딪혔기 때문이다.
지금 분위기를 두고 시세의 상승이 시작됐다는 의견과 단기적 기술적 반등일 뿐이다 라는 의견이 팽팽하게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 초고가대 =매수실종 사태를 겪으며 큰폭 하락을 보인 초고가대 회원권들은 조금 진정이 된 모습니다.
다만 남부가 아직까지 약세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만 하다.
남촌은 8억선이 무너지고 난 이후 약보합을 보이고 있으며, 이스트밸리는 매매가 이뤄진 이후 8억선을 기준으로 매도 매수세가 팽팽하다.
● 고가대 =아직까지도 신원, 아시아나, 마이다스밸리, 프리스틴밸리 등은 매매가 수월하지 않은 가운데 수요자가 만만치 않은 모습이다.
이는 격대에 대한 부담감으로 분석이 되는데, 상승폭이 컸던 만큼 하락폭도 그만큼 크기 때문에 개인매수는 전무한 상태에서 일부 법인 매수세만 간간이 나타나고 있다.
서원밸리의 의외의 큰 하락은 예측하지 못했던 사항이다.
● 중가대 =드디어 기다리던 매매와 회복을 보였다.
뉴서울, 88, 기흥이 저점을 찍고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으며 코리아와 은화삼은 거래 없이 호가만 소폭 하락했다.
남서울은 정확한 매물확인이 안되는 상황으로 하락폭은 좁혀졌다.
여주권의 자유는 하락세이고, 블루헤런은 매수세가 늘었다.
제일, 중부의 경우는 하락세만 진정된 모습이고, 이천지역의 뉴스프링빌과 비에이 비스타의 회복도 눈에 띈다.
● 저가대 =중가대 회원권들과 비슷한 움직임이다.
상대적으로 매매가 낮아 거래에 부담감이 적은 저가대 회원권들은 눈치작전이 치열했는데, 저점 거래 생긴 이후 없어졌던 매수세가 생겨 10%정도의 회복을 보이고 현재는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수도권 근교의 수원과 한성은 매물부족현상으로 단기 상승했고 골드는 누적매물이 남아있어 약보합세이다.
프라자와 덕평은 단체매수가 이뤄지며 강보합을 나타냈고 양지와 한원은 부담없이 거래 잘 이루어지고 있다.

최성호 회원권114거래소 과장  webmaster@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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