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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타이틀리스트의 스토리텔링
올 봄이었다.
아쿠쉬네트 타이틀리스트가 타이틀리스 볼의 창시자 필 영과 퀭의사 친구의 스토리텔링’을 들고 나왔다.
필영은 골프볼의 컵인에 일관성이 없다는 판단에 따라 친구병원에서 골프 볼을 엑스레이로 찍어본 후 코어의 문제를 발견하고는 이를 개선시켜 지금의 타이틀리스 볼을 만들었다는 스토리다.
얼마 전의 일이다.
렉스필드에서 신제품 론칭을 하는 가운데 느닷없이 아쿠쉬네트사의 김영국 사장은 찐 계란 2개를 선보였다.
그리고는 탁자에 계란을 굴렸다.
계란을 굴려보면 곧게 직진하는 계란이 있는 반면 직진하지 않고 슬라이스 혹은 훅이 나는 계란이 있다는 설명이다.
이유는 오직 한 가지 계란의 노른자가 중앙에서 쪄졌다면 직진을 하지만 조금만이라도 중심에서 벗어나면 좌우로 굴러간다는 것이었다.
어찌보면 아주 간단하고 당연한 내용이다.
하지만 타이틀리스트사는 보다 좋은 퍼포먼스의 볼을 생산하기 위해 깨져 없어질 계란에서 조차 좋은 볼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감성마케팅을 보여줬다.
콜롬부스가 계란을 깨서 세운 것에 나도 할 수 있다고 말하지만 정작 어느 누구도 시도하지를 못했던 것과 같은 일리이다.
아주 미묘한 차이겠지만 이것이 세계 NO1의 타이틀리스트 볼과 나머지 볼과의 차이란 생각이다.
그저 그런 평범한 사과가 아니라 세레나데를 들려주면서 키운 사랑을 이뤄주는 사과라는 스토리텔링이 있어 격도 판매도 2, 3배 잘 팔렸던 실험이 이미 스토리텔링의 힘을 방증시켰다.
타이틀리스트는 세계 1위 골프 볼에서 머물러 있지 않고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었다.
경제적 이론에 외부 마케팅과 내부 마케팅이 있다.
내부 마케팅이란 최선의 인원을 고용, 유지해 그들로 하여금 보다 양질의 서비스를 제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동기 부여, 고객 지향과 서비스 의식이 있는 인력을 개발하고 기업의 사명, 전략, 서비스, 광고 캠페인 등을 직원들왔 이해시키는 것을 말한다.
결국 내부 마케팅은 내부 고객인 종사원의 욕구 충족, 외부 고객인 소비자의 만족, 서비스 기업의 목표 달성으로 이어지는 효과를 가져온다.
그러나 외부마케팅은 지나켬 이미지 강조와 실적위주의 운영에만 집착하는 것을 말한다.
타이틀리스트의 진화하는 스토리텔링은 바로 내부마케팅의 중요함을 보여주었고 소비자들의 신뢰를 강하게 보여줬다.
우리 브랜드 볼이 A사보다 비거리가 많이 나가며 좋다는 피상적인 내용으로는 성공할 수 없다.
이젠 최고 경영층의 고객 지향적 마인드, 지속적인 종업원의 교육과 훈련이 필요하며 보여 지는 것보다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의 감동 경영이 있어야 한다.
그것이 바로 스토리텔링이다.

이종현 편집국장  huskylee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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