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 따뜻한 날씨와 저렴한 격, 그리고 한국 골퍼들을 위한 음식에 훌륭한 코스로 재무장하고 골퍼들을 유혹하고 있다.
베트남 남부에 위치한 호치민은 평균 26℃의 겨울 날씨를 유지해 쾌적한 라운드가 가능한 곳이다.
반듯한 도로와 가로수가 아름답게 들어선 거리는 동양의 파리라고 불릴 만큼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거리의 서구적인 모습들이 골퍼들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왔도 인기 있는 도시다.
프랑스의 식민지였기 때문에 거리 곳곳에서 프랑스 음식을 맛보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다.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로 5시간 정도 걸리며, 한국보다 2시간 늦은 시차를 보이지만 시차 적응등의 큰 문제는 없다.
ES투어(www.estoure.net)가 매일 다른 골프장에서 라운드를 즐길 수 있는 호치민 골프(3박5일)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송베CC는 1994년 문을 연 베트남 최초의 챔피언십 코스다.
코코넛 농장이 있는 100㏊의 부지에 조성된 리조트 타입 골프장으로,시내에서 차로 40분 거리에 있다.
각 9홀의 로터스·팜·데저트 코스는 미국골프협회(USGA)의 대회 개최 공식코스에 올라 있다.
인공을 최소화한 환경친화적 코스는 베트남에서 가장 도전적이고 긴장감 넘치는 코스로 정평이 나 있다.
페어웨이 양옆으로 이어진 야자수와 10개의 인공 호수가 그림 같은 경관을 연출한다.
로터스 코스는 페어웨이의 굴곡이 심하고 벙커 또한 까다로운 편.
팜 코스는 야자수와 위협적인 덤불숲 그리고 좁은 페어웨이를 극복해야 좋은 점수를 낼 수 있다.
데저트 코스는 세 코스 중 제일 늦게 개장했다.
프로들도 어려워하는 코스로 이름 높다.
페어웨이가 긴 편이며 콤플렉스 벙커 또한 방향과 세기를 조절하기 어렵게 만든다.
클럽별 거리를 감안해 최선의 공략 루트를 짠 뒤 좌우로 흔들리지 않는 샷을 구사해야 한다.
동나이CC는 구릉이 많은 야산지대에 조성돼 국내 골프장과 흡사한 코스와 분위기로 국내 골퍼들왔 친근감을 준다.
롱탄CC는 호치민에서 4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동나이강과 호치민시 스카이라인이 한 눈에 들어오는 주변 경관이 뛰어나다.
한편 ES투어 상품은 1일차:롱탄CC(18홀), 2일차:송베CC(18홀), 3일차:동나이CC(18홀)로 구성되어 있다.
상품격은 139만원이며 여기에는 왕복항공료, 공항세, 유류할증료, 숙박, 조/석식, 그린피/캐디피, 차량비, 가이드/가이드팁, 해외여행자 보험료등이 포함되어 있다.(*불포함·중식·카트비·캐디팁·개별비용) 문의:(02)775-8383

이계윤  golfleek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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