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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신문과 골프회원권전문거래소 회원권114는 지난 2010년 한 해 동안 회원권시장의 실 거래량 및 시세 변동 등을 종합적으로 심층 분석하고 2011년 회원권 및 분양시장시세동향을 전망했다.
2010년 회원권시장은 하락세로 일관했다.
계속적인 부동산경기의 침체와 더불어 전반적인 경기 침체, 원화강세에 원자재 격 상승까지 외부적으로도 마이너스 요인이 많은 한해였다.
초반 봄 시즌과 가을 시즌 잠시 반등을 노렸지만 탄력을 받지 못하고 약세를 이어갔다.
11월 들어 바닥세를 감지한 매수층의 유입으로 수도권 회원권 위주로 적게는 10%에서 많게는 20∼30%까지 회복한 상황이며 현재는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2010년 회원권 시세 하락의 주요인은 ▲신규 골프장의 증가로 보다 강화된 특전의 신규상품 증가 ▲신규도로 개통으로 서울기점 중거리 골프장으로 수요의 분산 ▲기존 골프회원권의 투자가치 하락 ▲투자세력의 실종으로 거래량 감소 ▲국내 전반적인 경기 불황 ▲부동산경기 침체 지속 ▲자금 유동성의 둔화 등으로 분석됐다.
【2010년 골프회원권 거래량】 한국골프장경영협회의 골프회원권 명의개서자료에 따르면 2009년의 거렷수에 비해 2010년 거래량이 전체 거렷수로 봤을 때 약 25% 가량 감소했다.
(2009년:총 2만3,425건/2010년: 총 1만7,413건) 거래량의 감소는 회원권 가치와 시세 하락으로 나타났다.
3월과 8월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시세상승은 소폭이었으며, 연중 대체적으로 매도주문 위주의 거래 패턴을 유지하며 시세하락을 이어갔다.
11월 들어서부터 거래량이 소폭 증가했으며, 년 초 시세상승의 동반이 예상된다.
한편 주중회원권의 시세는 정회원권과 비슷하게 년 초 대비 10∼15% 하락하였으나, 정회원권과는 달리 거래량은 크게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0년에는 법인회원권의 거래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낮은 해라 할 수 있다.
2008년 후반기에서 2009년 초반까지 많은 법인회원권이 매물로 나오면 시세하락을 주도했었지만 2010년 초반까지 경기침체의 지속과 경제시장 회복세의 둔화로 법인 매수세의 시장참여율이 저조했다.
또 연중 회원권시세 하락이 이어지면서 중반이후의 경기호전에도 불구하고 법인매수세의 유입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2011년 상반기는 법인회원권의 매수세 유입이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측된다.
2010년 개인회원권 거래의 특징중 하나는 트레이드의 변화다.
▲원거리에서 근거리로 ▲저가에서 중가로 ▲정회원권에서 주중회원권으로의 거래 패턴이 많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근거리의회원권과 중가대 회원권의 하향된 시세가 소비자의 구매력을 자극했던 것으로 보인다.
주목할 만한 부분은 정회원권에서 주중회원권으로의 트레이드 패턴이다.
골프회원권의 투자가치 하락이 보다 합리적인 회원권 구매 형태로 나타나는 현상으로 보인다.
【골프회원권 분양 시장】 2010년 분양시장을 돌이켜 보면 여전히 대다수의 골프장들이 기존의 분양방식을 고수하며 사업자 위주의 분양을 하고 있다.
상품에 주말부킹 횟수나 가족회원 혜택 등을 상향조정하는 정도의 상품을 출시했고, 이는 불경기와 지방선거 등과 맞물려 그 어느 때보다 저조한 분양률을 보였다.
다만 현재 운영 중인 골프장에서 추가로 주중회원을 모집한 경기도의 C골프장과 완공 후 분양한 S골프장은 얼음장 같은 분양시장에서 그나마 선전한 경우다.
2010년 분양에 선전한 골프장들은 분양격을 대폭 낮추고, 파격적인 회원혜택을 준 골프장들이었다.
2010년은 분양시장이 사업자 위주에서 회원위주로 변화하고 있다는 반증이며 이 같은 고객위주의 분양상품만이 살아남을 수 있었던 한해였다.
위 그래프는 2006년부터 전국 골프장의 신규분양데이터를 수치화 한 것이다.
정회원권과 총계는 2007년 이후 완만한 하강 곡선을 그리는 반면 주중회원권은 2008년과 올해를 제외하면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008년 골프회원권 시장이 급락한 이후 2009년도 분양 예정이었던 골프장들이 오픈을 2010년으로 미룬 경우가 많았던 것을 고려해 본다면 2010년에는 2009년에 비해 분양상품과 총구좌수는 늘어났음에도 신규 분양된 구좌 수는 더 줄어들었다.
2011년 분양시장은 2006년, 2007년 분양됐던 수도권 골프회원권이 5년 만기가 도래해, 분양가에 못 미치는 거래 격으로 거래되는 품목은 회원들이 골프장에 반환요청이 시작될 것이다.
상대적으로 회원권시장이 호황기였던 2006년 전후의 분양골프장들의 분양 회원권격이 높아, 입회금 반환 지연 및 반환 불가 상황이 발생해 법적분쟁이 야기 될 경우다.
이 때는 현재 제주권이나 지방 몇몇 골프장들이 경영난으로 인한 입회금 미반환 사태가 수도권까지 전이되어 전체적인 분양시장에 찬물을 끼얹는 상황이 될 것을 보인다.
과거처럼 신규분양 상품이 무조건 프리미엄이 붙는 시절은 끝났기 때문에 신규 분양 상품에 대한 접근은 신중해야 하며 모기업의 재무안정성에 대한 파악은 필수 일 것이다.
【2011년 골프회원권 시장 전망】 2011년 종합적인 시세 전망은 2010년에 비해 긍정적이라 할 수 있다.
수도권 골프장은 년 초 소폭이나마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그 외 지역은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지방의 경우 개별소비세 감면 혜택이 일몰종료됨으로써 그린피 인상이 불가피해짐에 따라 해당 골프장들의 회원권 시세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이같은 내용을 근거로 본지와 골프회원권114가 2011년 골프회원권 시장을 긍정적인 보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지난해 11월 이후 거래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시중 매물수가 줄어들고 있다.
2010년 들어 지속적인 하락이후 바닥세를 감지한 매수층의 문의가 늘고 있으며 년초 거래로 이어질 경우 시세상승이 예상된다.
▲2010년도에 법인회원권 매수세력들이 지속적으로 타이밍을 뒤로 미루어 왔으며 2010년도 영업실적이 좋았던 상당수 법인들이 이미 내년 계획에 회원권 매입 예산을 편성한 것으로 보인다.
연초에는 저평가된 근거리 회원권과 혜택이 월등한 회원권 위주로 본격적인 움직임이 관측된다.
▲많은 경제 전문가들이 부동산의 하락이 회원권의 동반 하락을 부추겼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2011년도에는 부동산 시장에서도 급매물의 소진등으로 인해 경기가 다시 살아나 안정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1년 1월 현재 코스피지수 2,000포인트를 상회하고 있는 증시도 호재다 기업 실적 개선등으로 인해 국가 신용등급도 높아졌으며 전반적인 대외 경제환경이 낙관적이므로 증시 또한 긍정적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계윤 webmaster@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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