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수고대하던 회원권 시세가 드디어 상승을 하고 있다.
1월에만 20%가량 회복된 모습이다.
하지만 아직도 갈길이 먼 회원권들이 명절이 지나고 나서 강세종목을 제외하고는 잠시 잠깐 주춤 거리는 양상을 띠고 있다.
이는 과연 상승여력이 다 된것인지 아니면 다시 반등을 하기 위한 준비인지 의문이 생길수도 있는 장세이다.
다만 작년의 불안했던 시장과는 다르게 자신있어하는 모습들이 보이고 있다.
시세가 급하게 회복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매수세력은 계속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 초고가대 회원권들은 법인 세력을 등에 업고 완연한 봄날을 맞이하고 있다.
남부가 무섭게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스트밸리, 렉스필드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비젼힐스와 남촌은 아직 답답한 움직임을 보여 대조적인 모습이다.
이례적으로 가평베네스트는 미동도 없는 상태이다.
● 고가대 회원권들은 서원밸리의 주도하에 송추, 신원, 아시아나가 빠른 회복 속도를 보였다.
마이다스밸리와 화산은 시세 회복후에 조금 주춤거리는 모습이다.
● 중가대 회원권들은 흐름자체가 좋다.
강북권의 한양, 서울은 계속적인 호가 상승을 이루어 고 있으며, 강동권의 클럽아난티서울과 강남권의 강남300, 골드주주, 지산, 태영 등이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크리스탈밸리, 일죽썬밸리, 레이크힐스 등은 큰 변동이 없이 시세를 유지만 해나고 있다.
● 저가대 회원권들은 강세장에서 강보합장으로 전환되었다.
계속적인 시세 회복에 매물들을 내놓지 않던 매도자들이 이제 조금씩 시장에 매물을 풀었다.
한성, 태광, 수원이 20%정도 회복을 보였으며, 프라자, 양지, 덕평, 한원등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올해의 1/4분기 회원권 시장의 장세는 계속적인 강보합세∼상승세를 유지 할 것으로 보인다.
외부적인 요소 (부동산, 주식)와 내부적인 요소 (작년의 회원권 급락, 특소세 면제 폐지)가 조화를 이루어 장을 이끌 것이다.
시세의 급상승이나 폭발력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계속적인 회복세를 유지한다는 데에 이견이 없다.

최성호 회원권114거래소 과장  webmaster@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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