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9승의 위업을 달성한 남아프리카 출신의 위대한 골퍼 게리 플레이어는 전성기 시절 벙커 샷 연습을 몇 시간이고 계속했다.그리하여 그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벙커 샷 골퍼가 되었고, 지금도 그러하다.
연습보다 더 효과적인 것은 어디에도 없다.
이번 연습은 그렇게 간단하진 않다.
먼저 방해받지 않고 연습할 수 있는 벙커를 찾은 뒤 볼 여러 개를 벙커 속의 다양한 지점에 던져 는다.
이어 각각의 볼을 플레이하면서 하나하나 주의를 기울인다.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무작정 샷을 해선 안 된다.
상상력을 이용하고 약간의 실험도 해보면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모래 속에 박혀 있을 때:볼이 모래 속으로 곧장 떨어져 볼 자국 속에 절반쯤 박혀 있는 경우는 그린사이드 벙커 샷에서 유일하게 클럽페이스를 오픈시키지 말아야 하는 상황이다.
클럽페이스를 직각으로 유지하고 볼의 위치를 스탠스 뒤쪽으로 잡아서 앞쪽보다 뒤쪽 발에 더 곡이 놓도록 하며 양 손은 볼의 앞쪽에 위치시킨다.
백스윙 때 초반부에 손목을 꺾으며 클럽을 가파른 각도로 들어올리고 이어 클럽헤드로 모래를 강하게 내려친다.
볼이 놓인 상태가 이처럼 좋지 않을 때는 클럽의 리딩 에지가 모래를 폭파시키며 볼을 바깥으로 끄집어내도록 해야 한다.
반드시 공격적으로 나가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고, 많은 모래를 내리쳐 타격의 충격을 흡수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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